'런닝맨' 제1회 퀴즈 최강자전, 부정참가자 이광수-송지효-박효주 검거 성공(종합)

[아시아경제 강혜수 기자] 3일 오후 방송된 SBS '런닝맨'의 부정참가자는 송지효, 이광수, 박효주로 밝혀졌다.

이날 '런닝맨'은 제1회 퀴즈 최강자전으로 진행됐다. 게스트는 박효주, 곽시양, 이이경, 하연주였다. 제1회 퀴즈 최강자전은 최종 5위 안에 들면 상품을 가져갈 수 있었다. 그러나 멤버 중 모든 퀴즈의 정답을 알고 있는 부정참가자 3명이 있었고, 만약 이 중 한 명이라도 마지막까지 살아남는다면 상품은 3인에게 돌아간다.

또한 이번 게임에서는 각 라운드의 랭킹 6위가 형사가 되어 부정 참가자를 지목할 수 있었다. 1라운드 받아쓰기에서 하연주는 영어, 중국어에 고대 그리스어까지 구사할 줄 안다고 밝혀 시선을 모았다. 하지만 고대 그리스어로 "감사합니다"를 모른다고 답해 멤버들에게 핀잔을 들었다.

받아쓰기는 하연주, 유재석, 광수가 각각 1,2,3위를 기록했다. 유재석의 지목으로 이번 라운드 형사가 된 이이경은 송지효를 부정참가자로 선택했는데, 실제로 송지효는 부정참가자인 것으로 드러났다. 송지효는 "(정답을)아무것도 못 외웠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2라운드는 앙케트 순위 맞히기였다. 김종국과 이광수가 예상외의 선전을 보여 멤버들로부터 의심의 눈초리를 받았다. 하지만 이번 라운드의 형사 지석진은 유재석을 부정참가자로 지목, 부정참가자 색출에 실패하고 말았다.

3라운드는 주어진 문장을 춤으로 묘사하는 퀴즈였다. 이 라운드에서도 이광수는 맹활약을 펼쳤고, 결국 하하에 의해 부정참가자로 검거되었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김종국, 하연주는 뛰어난 실력으로 멤버들의 의심을 받았다. 하지만 마지막 문제로 5위 안에 들어간 박효주가 부정참가자로 지목되었다. 박효주는 아니라고 부인했으나 결국 부정참가자로 밝혀지면서 부정참가자 3인을 모두 색출하는데 성공했다.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은 매주 일요일 오후 5시에 방송된다.

강혜수 객원기자 welteboshi@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