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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2분기 일시적 부진은 '기회'…투자 포인트는 3분기 회복에 초점

최종수정 2020.05.02 08:00 기사입력 2020.05.0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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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삼성전기 는 올 2분기 실적 부진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투자포인트는 3분기 실적 회복에 맞춰서 볼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삼성전기의 1분기 실적은 IT용 MLCC 재고축적 수요와 갤럭시S20 셀인효과에 따른 카메라모듈 매출 증가로 매출액 2조2000억원, 영업이익 1646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2일 KB증권에 따르면 2분기는 전략 거래선 스마트폰 판매부진에 따른 카메라모듈 실적 부진으로 영업이익이 1002억원에 그칠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3분기에는 코로나19 완화에 따른 재고축적 수요증가와 계절적 성수기 진입으로 실적 반등이 예상, 1951억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동원 연구원은 "2020년 삼성전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6.9% 감소한 6268억원으로 예상되고 상,하반기 이익비중은 43%(2648억원), 57%(3454억원)로 추정돼 상저하고의 이익패턴을 나타낼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삼성전기 실적감소는 코로나19에 따른 글로벌 스마트폰 수요부진으로 2분기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 삼성전기 실적과 주가 촉매는 IT용 MLCC 수급개선에 따른 가격상승, 모듈과 기판 사업부 실적개선 등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분기 일시적인 부진은 '기회'라는 분석도 나왔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 부진은 일시적으로 판단하며 3분기 실적 회복에 맞춰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5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전했다.


박 연구원은 "3분기에는 글로벌적으로 IT 완제품의 생산 확대, 소비가 전분기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20 및 갤럭시폴드2를 비롯해 애플, 중화권 업체의 신모델 출시 본격화로 MLCC 수요 증가가 높을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또 "카메라 모듈은 1억 화소급을 적용한 모델 수가 증가, R/F PCB 성수기(전략고객사의 신모델 생산) 진입으로 전사업의 매출 증가를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른 3분기 영업이익은 2074억원으로 추정했다.


박 연구원은 "MLCC는 3분기에 일부 IT 중심으로 가격 상승이 예상되며, 코로나19 이후에 IT 완제품 생산 집중과 5G 인프라 투자로 고용량, 초소형 MLCC 수요가 강한 반면에 공급은 제한적이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공급 부족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한다"고 진단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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