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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사업 '社名' 변경 동화그룹…'제2성장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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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인수 계열사 '파낙스이텍'
'동화 일렉트로라이트'로 변경
글로벌 공략 위해 직관적으로 改名
내년 준공 예정 헝가리 신공장 명칭
'동화-사업의미-국가명' 통일

동화 일렉트로라이트 중국 톈진 2공장 전경

동화 일렉트로라이트 중국 톈진 2공장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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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동화그룹이 제2의 성장축으로 추진하는 화학사업 계열사의 사명(社名)까지 바꾸면서 글로벌시장 공략을 위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27일 동화그룹에 따르면 내년 4분기 헝가리 부다페스트 인근 소쉬쿠트 지역에 준공 예정인 2차 전지 전해액 신공장의 명칭을 '동화 일렉트로라이트 헝가리'로 정했다. 앞서 이달 중순쯤 화학사업 계열사인 '파낙스이텍'의 사명을 '동화 일렉트로라이트'로 변경했다.

사명 변경은 그룹이 고심 끝에 추진했다. 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동화기업이 지난해 8월 파낙스이텍을 인수한 이후 기존 고객사와의 혼선을 최소화하려고 사명을 유지해왔지만 글로벌시장 공략을 위해서는 '동화'라는 명칭을 사용할 필요가 있었기 때문이다.


동화그룹은 앞으로 새로운 해외 사업장에 대해 '동화-사업의미-국가명' 방식으로 명칭을 정할 계획이다. 동화 일렉트로라이트는 전해액 제조업체다. 일렉트로라이트는 전해액을 뜻한다.


전해액은 2차 전지의 핵심 소재 중 하나다. 전기자동차와 에너지저장시스템 등의 지속적 수요 증가에 힘입어 글로벌 2차 전지시장 규모가 커질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전해액시장도 함께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동화그룹은 화학 분야를 핵심 사업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화학사업은 소재·건장재 사업을 주력으로 성장해온 동화그룹이 지속 가능한 미래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새로운 영역이다.


승명호 동화그룹 회장은 올해 초 임직원들에게 "화학사업 분야는 소재에 이은 '동화의 제2 성장축'이다. 우리는 기존 시장과 전략을 뛰어넘는 새로운 도전과 혁신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동화 일렉트로라이트는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그룹의 핵심 회사로 육성된다. 동화그룹은 동화 일렉트로라이트의 우수한 연구개발 역량과 기술력에 그룹의 글로벌 경영 노하우 및 체계적 지원을 접목해 신성장 동력을 만들 계획이다.


올해 동화 일렉트로라이트는 원가 경쟁력 확보, 차세대 배터리 시스템의 핵심 고기능 첨가제 기술 확보, 고객 다변화와 시장 확대 등을 위한 내실 다지기에 주력할 계획이다.


국내 공장은 물론 말레이시아, 중국에서도 운영되고 있는 해외 공장의 생산 규모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내년에 헝가리 공장까지 준공되면 동화 일렉트로라이트의 국내외 전해액 생산 능력은 5만3000t 규모로 증가한다.


동화그룹 관계자는 "전동 공기구 등에 사용되는 중소형 2차 전지 생산량, 전기차 등에 쓰이는 대용량 2차 전지시장의 지속적 성장은 동화기업의 신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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