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료연 13주년 "소·부·장 경쟁력 확보 앞장"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재료연구소는 24일 '소재연구 43주년, 창립 13주년 기념식'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에 선제 대응하고, 소재·부품·장비의 진정한 독립을 이루는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이 날 기념식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으로 유튜브 생중계로 진행됐다.

재료연구소는 이 날 행사에서 우수한 연구 활동과 업무 능력을 선보인 개인 및 조직에게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 표창과 재료연구소 소장 표창 등을 수여했다.

과기연구회 이사장 표창은 어광준 금속재료연구본부 책임연구원과 양상선 분말·세라믹연구본부 책임연구원에게 수여됐다. 우수연구원 상은 김태훈 복합재료연구본부 선임연구원에게 돌아갔다.

재료연구소는 다양한 연구과제 협력을 통해 연구소와 오랫동안 협력관계를 유지해온 기업담당자를 대상으로 특별공로상을 주기도 했다. 대상은 이종욱 두산중공업 상무와 홍성박 부곡스텐레스 부사장, 이정희 세원금속 대표이사, 홍사문 씨앤지하이테크 대표이사가 받았다. 이 외에도 총 4개 팀, 36명이 포상자로 선정됐다.

이정환 소장은 "최근 연구소와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씨앤지하이테크에서 재료연구소의 창립 13주년을 기념하는 뜻으로 독도 그림을 가져왔다"며 "독도는 대한민국 영토 주권의 의미를 되새기는 상징성을 내포하고 있는 곳으로, 지난 해 일본의 수출규제 사태를 계기로 대한민국 소재·부품·장비의 진정한 독립을 이루는데 재료연구소가 앞장서달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더욱 최선을 다해 연구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