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시가 시 산하 16개, 군·구 산하 11개 공공기관의 올해 채용 규모를 당초 계획대로 1326명을 확정했다.
21일 시에 따르면 공공기관별 채용 인원은 시 산하의 경우 인천교통공사가 298명으로 가장 많고 인천환경공단 94명, 인천시설공단 89명, 인천의료원 84명, 인천테크노파크 54명, 인천도시공사 46명, 인천연구원 44명이다.
또 인천신용보증재단 30명, 인천관광공사 29명, 인천복지재단 27명, 스마트시티 22명, 인천문화재단 15명, 인천가족재단 12명, 글로벌캠퍼스 9명, 인천육성재단 3명을 뽑는다.
군·구 산하 시설관리공단의 경우 서구가 135명으로 가장 많고 연수구 107명, 부평구 69명, 계양구 44명, 미추홀구 30명, 남동구(도시관리공단) 21명, 중구 19명, 강화군 4명이다.
문화재단은 부평구 22명, 연수구 12명, 서구 7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취업준비생들의 공인영어시험 성적 제출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공인어학성적 사전제출, 유효기간 특례 인정 등 입사지원 요건을 완화할 것을 27개 공공기관에 통보했다.
이에 따라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유효기간이 만료된 어학시험 성적은 6월말까지 일시적으로 인정된다. 또 입사지원에 필요한 어학성적 제출 기한을 최대한 연장해 공인어학시험이 재개된 이후 취득한 성적도 활용 가능하게 할 계획이다.
유효기간 만료 전 어학시험 성적을 사전에 미리 제출하면 유효기간과 상관없이 올해 12월 말까지 서류심사에서 인정받을 수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민간 기업의 채용계획이 축소 또는 연기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업 준비생들을 위해 공공분야 취업의 문은 계획대로 열어주자는데 인천지역 공공기관들이 뜻을 같이 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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