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오는 6월 말부터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상하이 2020'이 결국 공식 취소됐다.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각국 입출국 제한 등의 상황과 국제적 우려를 감안할 때 MWC 상하이 2020을 당초 예정대로 개최하는 것이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이 같이 공지했다.

GSMA는 "2020년 하반기에 중국에서 지역행사를 개최할 날짜와 장소에 대해 정부 및 보건당국과 협의할 것"이라며 "향후 수개월 내 개최 여부를 확인해 공지하겠다"고 전했다.


MWC 상하이 2020은 오는 6월30일부터 7월 2일까지 중국 상하이 신국제엑스포센터(SNIEC)에서 ‘지유도 연무계(智有道 聯无界·Limitless Intelligent Connectivity’를 주제로 개최될 예정이었다.

매년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올림픽' MWC와는 성격이 다른 지역 중심의 행사지만, 참관객 규모만 7만5000명에 달한다. 올해 마련되는 500여개 전시관에는 화웨이, 차이나텔레콤, CICT, 오포 등 중국 기업 외에도 에릭슨, 퀄컴 등 글로벌 기업이 절반가량 이름을 올릴 것으로 기대됐었다.


이날 공지에는 이미 MWC 상하이 2020에 참가 신청을 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보상정책 등은 포함되지 않았다.

AD

GSMA는 지난해 12월 MWC 상하이와 관련한 세부 내용을 공개하고, 이달 초까지도 공식 홈페이지 등을 통해 기업 및 관계자들의 참가 신청을 받아왔다. 비슷한 시기에 열리는 CES 아시아(6월10일~12일) 등이 일찌감치 취소 및 보상방안을 공지함으로써 혼선을 막아왔던 것에 비하면 늦은 대응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