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뉴욕마감] 코로나19 치료제 기대에 강세 시현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뉴욕증시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등장에 대한 기대감으로 3% 가까운 상승세를 보였다.


17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704.81포인트(2.99%) 상승한 2만4242.49에, S&P500지수는 75.01포인트(2.68%) 상승한 2874.56에, 나스닥지수는 117.78포인트(1.38%) 상승한 8650.14에 마감했다.

주간 상승률은 다우지수가 0.9%, S&P500 1.9%, 나스닥 5%였다. CNBC에 따르면 S&P500지수가 2월 이후 2주 연속 주간 상승을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우지수 상승은 오는 20일 시애틀 소재 공장 가동을 선언한 보잉이 14%나 급등한 영향이 컸다.


하루전 전해진 길리어드의 에볼라 바이러스 치료제 렘데시비르가 코로나19 치료 임상실험에서 효과를 보였다는 소식은 전체 시장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 이날 길리어드의 주가는 7%가 상승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발표한 경제활동 재개를 위한 3단계 계획도 투자 심리를 안정시키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다. 경제 재개 기대감이 확산되며 아마존, 넷플릭스 월마트 등 재택근무와 자택대피 수혜주들은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여전히 부진했다. 콘퍼런스보드가 발표한 지난 3월 미국의 경기선행지수는 전월보다 6.7% 하락한 104.2로 집계가 시작된 이래 가장 큰 폭의 추락세를 기록했다.


골드만삭스는 애플의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도로 하향 조정했다. 골드만삭스는 애플이 이날 저렴한 가격으로 아이폰SE 예약판매를 시작했음에도 아이폰 수요가 둔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목표가도 250달러에서 233달러로 낮춰잡았다.


경제활동 재개 기대감이 작용하자 금 값도 약세를 보였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물 금 가격은 32.90달러(1.9%) 하락한 1.698.80달러에 마감했다. 주간 하락률은 3%였다.


국제유가는 또다시 폭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8.1%(1.60달러) 급락한 18.2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번주 WTI 낙폭은 20%에 달했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돈 없으면 열지도 못해" 이름값이 기준…그들만의 리그 '대학축제' [포토] 출근하는 추경호 신임 원내대표 곡성세계장미축제, 17일 ‘개막’

    #국내이슈

  • '심각한 더위' 이미 작년 사망자 수 넘겼다…5월에 체감온도 50도인 이 나라 '머스크 표' 뇌칩 이식환자 문제 발생…"해결 완료"vs"한계" 마라도나 '신의손'이 만든 월드컵 트로피 경매에 나와…수십억에 팔릴 듯

    #해외이슈

  • 서울도심 5만명 연등행렬…내일은 뉴진스님 '부처핸섬' [포토] '봄의 향연' [포토] 꽃처럼 찬란한 어르신 '감사해孝'

    #포토PICK

  • 3년만에 새단장…GV70 부분변경 출시 캐딜락 첫 전기차 '리릭' 23일 사전 계약 개시 기아 소형 전기차 EV3, 티저 이미지 공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교황, '2025년 희년' 공식 선포 앞 유리에 '찰싹' 강제 제거 불가능한 불법주차 단속장치 도입될까 [뉴스속 용어] 국내 첫 임신 동성부부, 딸 출산 "사랑하면 가족…혈연은 중요치 않아"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