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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인 31일 만에 순매수에 2% 이상 오르며 190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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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코스피가 장 초반 외국인 투자가의 순매수에 힘입어 2% 이상 상승하며 190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 지수도 기관과 개인 투자자의 ‘사자’에 3일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1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2.34포인트(1.95%) 상승한 1893.31로 출발했다. 이날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장 초반 상승 폭을 확대하며 1900선을 회복했다. 오전 9시26분 현재 전일 대비 44.68포인트(2.41%) 오른 1901.75를 기록 중이다.

전날 코스피는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 우려에 약보합을 기록하며 전 거래일 대비 0.001% 하락한 1857.07로 마감했다. 미 3월 실물지표 부진, 국제통화기금(IMF)의 올해 세계 및 한국 경제 성장률 하향 조정 등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돼 하락 출발했으나 정부의 2차 추경 발표 등 경기 부양 기대감에 낙폭을 대부분 되돌렸다.


간밤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미국의 대량 실업 등 부진한 지표에도 경제 활동 재개 기대가 맞서며 상승 마감했다. 16일(미 동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3.33포인트(0.14%) 상승한 2만3537.6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일보다 16.19포인트(0.58%) 오른 2799.5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139.19포인트(1.66%) 상승한 8532.36에 장을 마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미 증시는 양호한 실적을 발표하거나 기대되는 일부 바이오·헬스케어 업종과 온라인 기반 기업들이 상승을 하고 있으나 실적이 급격하게 위축되거나 신용 리스크 우려가 높은 에너지·금융·항공·호텔 업종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이는 시장 참여자들이 경제 재개 등을 이유로 저점 대비 30~40% 반등을 해왔기 때문에 상승을 지속하기보다는 종목 위주로 초점을 바꾼 데 따른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이런 변화는 한국 증시에도 영향을 줘 업종별, 종목별 차별화 장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현재 거래 주체별 매매 동향을 보면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각각 2106억원, 987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31거래일 만에 순매수에 나섰다. 반면 개인 투자자는 3168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섬유의복, 제조업, 화학, 유통업 등이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 중에선 삼성SDI 가 5% 이상 급등하고 있고, LG화학 , SK하이닉스, 삼성전자 , 현대차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셀트리온 등은 하락하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상한가 종목 없이 705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종목 없이 142종목은 내리고 있다. 48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 지수도 오르고 있다. 이날 전 거래일 대비 7.91포인트(1.27%) 상승한 631.34로 출발한 코스닥 지수는 장 초반 1% 안팎의 상승률을 유지하고 있다. 오전 9시25분 현재 전일 대비 5.54포인트(0.89%) 오른 628.97을 기록 중이다.


현재 수급별 상황을 보면 기관과 개인 투자자가 각각 302억원, 186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 투자가는 472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인터넷, 반도체, 방송서비스 등이 오르고 있고, 유통, 오락·문화, 컴퓨터서비스 등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 중에선 에코프로비엠 , 원익IPS , CJ ENM , 펄어비스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셀트리온 제약, 씨젠 , 스튜디오드래곤 등은 하락하고 있다.


현재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를 기록한 2종목을 포함해 919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종목 없이 315종목은 내리고 있다. 77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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