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 원천 차단·감염세포 치료’ 양방향 작용기전 뛰어난 치료 효과 기대
녹스 저해 기능으로 급성 폐렴과 폐 섬유화 증상에도 높은 회복 효과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항암 치료제와 당뇨합병증 치료제 개발업체 압타바이오 주가가 강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 후보물질의 효과를 입증했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16일 오전 9시11분 압타바이오는 전 거래일 대비 7.05% 오른 2만5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압타바이오 는 이날 세포 실험을 통해 녹스 저해 치료제 ‘APX-115’가 코로나19를 치료하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APX-115’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세포 내 침투를 방해해 근본적으로 감염을 저지하고 감염된 세포를 치료하는 데도 효과가 있었는 것으로 확인했다. 녹스 저해제 APX-115는 코로나19의 주요 증세인 급성폐렴과 폐 섬유화에도 효과를 보였다.
압타바이오 관계자는 "APX-115의 감염 바이러스 사멸 효과는 람데시비르의 30% 수준으로 알려졌다"며 "해당 치료제는 RNA 직접 치료 작용 이 외에 작용 기전이 두가지 더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세포 내 바이러스 침투 원천 차단 효과와 폐렴 및 폐 섬유화 치료 효과 등이 더해져 총 세 가지 기전이 동시 작용해 코로나19 감염 치료에 뛰어난 효과를 보인 것"이라고 강조했다.
관계자는 또 "APX-115는 이미 유럽 임상 1상을 마친 상태"라며 "안정성과 부작용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치료제가 바이러스의 세포 내 침투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때문에 변종 바이러스로 인한 람데시비르 등 기존치료제 불응성 환자에게도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압타바이오 는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2상 시험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험을 통해 APX-115 약효와 적정 투약량을 확인한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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