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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에세이]“손품 팔고 5% 적금 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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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에세이]“손품 팔고 5% 적금 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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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0%대로 떨어진 뒤 시중은행들이 예·적금 금리를 줄줄이 인하하고 있다. 한 은행은 최근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를 연 0.6%로 낮췄다. 1년 간 1000만원을 맡겨도 세금 떼고 약 5만원 정도의 이자가 나온다.


그럼에도 온라인이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을 잘 뒤져보면 여전히 5% 이상의 고금리 상품을 찾을 수 있다. 저축은행뿐 아니라 시중은행에서도 이 같은 상품에 가입할 수 있다.

웰컴저축은행이 지난달 내놓은 ‘웰뱅하자 적금’은 몇 가지 조건만 충족하면 5.0% 금리를 챙길 수 있다. 기본금리 연 1.5%에 웰컴저축은행 자유입출금통장을 통해 CMS 또는 지로 자동납부 월 2건 이상 실적이 계약기간 내 6월 이상 발생되면 우대금리 2.0%포인트가 지급된다. 자유입출금 통장 평균 잔액이 50만원 이상만 유지하면 우대금리 1.5%포인트가 추가 제공된다.


이 적금은 모바일 앱인 웰컴디지털뱅크에서 가입할 수 있다. 월 납입액은 최대 20만원, 가입 기간은 12개월이다.


애큐온저축은행도 최근 모바일 앱을 개편하면서 모바일 전용 특별판매 상품으로 금리 5.0%짜리 적금을 선보였다. 기본금리가 3.9%로 높고, 애큐온 멤버십 플러스 서비스에 동의하면 0.1%포인트, 자동이체 1건 등록 후 6회 이상 납입하면 1.0%포인트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이 상품은 1만명 한정 판매되며 월 납입액은 최대 20만원, 가입 기간은 12개월이다.

시중은행에서도 고금리 적금이 눈에 띈다. 우리은행은 지난 8일 최고 5.7% 금리를 제공하는 ‘우리 매직 적금 바이 현대카드’ 상품을 출시했다. 가입 기간 1년, 월 최대 납입액은 50만원이다.


다만 조건이 약간 까다롭다. 기본 1.7% 금리에 첫 거래 또는 급여 계좌 등록 우대 0.5%포인트, 카드 실적에 따라 특별우대 최대 3.5%포인트를 제공한다.


우리은행 첫 거래 고객에 한해 연 600만원 이상 현대카드 사용 실적을 기록하면 3.0%포인트를 제공하고, 현대카드로 자동이체 1건을 걸어두면 추가로 0.5%포인트 우대금리를 준다.


기존 고객의 경우엔 연간 카드 사용 실적이 1000만원 이상이면 1.0%포인트를 우대하고, 현대카드 자동이체 1건을 하면 0.5%포인트 우대금리를 추가로 제공한다.


KDB산업은행도 SK텔레콤 고객 전용 5.0% 짜리 적금을 팔고 있다. 고객이 만기일까지 SK텔레콤 회선 유지 시 4.0% 금리를 제공하고, 월 5만원 이상 요금제 유지 고객에겐 1%포인트 우대이율을 적용한다. 산업은행 신규 개설 계좌로 통신비 자동이체 조건만 채우면 된다. 이 상품은 모바일 금융서비스 앱 ‘핀크’에서 가입할 수 있다. 월 1만~20만원 자유적립식이고, 가입 기간은 1년 또는 2년 중 선택하면 된다.


무려 6.9% 이자를 주는 상품도 있다. DB저축은행은 ‘드림 빅 정기적금’을 팔고 있는데 이 상품은 기본 금리가 3.1%이고, 우대 금리가 3.8%에 달한다. 가입 기간과 월 납입액을 1년, 10만원으로 설정하고, 적금 만기 30일 전까지 DB손해보험 다이렉트 인터넷 자동차보험을 인터넷을 통해 30만원 이상 신규 가입하면(보험 가입기간 1년) 우대 금리를 준다.


이런 고금리 상품은 금융감독원에서 운영하는 ‘금융상품한눈에’ 사이트나 은행연합회, 저축은행중앙회 홈페이지 등에서 찾을 수 있다. 개별 은행, 저축은행 홈페이지도 자주 들어가 보면 좋다.




김민영 기자 my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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