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금주부터
고객들이 앱 통해 대출 신청서류 올려
[아시아경제 문혜원 기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빠르면 이번 주부터 소상공인 1000만원 직접대출 온라인 서비스를 확대한다. 기존 온라인 사전예약 및 제증명발급 서비스에 추가해 고객들이 대출 신청을 받기 위한 서류들을 직접 올릴 수 있게 시스템을 개선한다.
14일 소진공에 따르면 지난주부터 홈페이지에 '코로나19 온라인신청' 서비스 항목을 마련해 내부적으로 테스트 중이다.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소진공은 이 서비스가 정식 오픈되면 소상공인들의 이용 편의는 물론 지역 소상공인지원센터들의 업무 부담도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소진공은 빠르면 이번 주 중에 코로나19 온라인신청 서비스를 오픈할 계획이다. 하지만 전산 관련 인력이 부족한 상태이고 보안 시스템 구축도 필요해 오픈 시기가 늦춰질 수 있다. 또 코로나19 온라인신청 서비스가 시행되도 소상공인이 대출 약정서를 작성하기 위해서는 소상공인지원센터를 방문해야 한다.
소상공인 1000만원 직접대출은 지난달 25일부터 신용등급 4등급 이하 소상공인만 이용할 수 있다. 정부는 소진공 직접대출을 위해 2조7000억원의 정책자금을 마련하고 지원 중이지만 신청자가 많아 자금이 빠른 속도로 소진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등에 따르면 예산으로 배정된 2조7000억원 중 이미 1조7000억원이 소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대출 실행 속도를 감안하면 빠르면 이달 말부터 예산이 고갈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소진공 관계자는 "소상공인 1000만원 직접대출 예산이 한정돼 있기 때문에 현재 각 지역 센터별로 자체 판단해 하루 신청인원 수 등을 제한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온라인신청 서비스도 소상공인 신청자가 급격하게 늘어나지 않도록 하루 신청인원 수 등을 제한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문혜원 기자 hmoon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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