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네이버가 최근 일부 온라인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제기된 중국 인터넷 여론조작설과 관련해 해외에서 작성됐거나 그런 것으로 의심되는 댓글의 비중은 미미한 수준에 그친다고 14일 밝혔다.
네이버는 "하루 단위로 공개되는 뉴스 댓글 통계를 살펴보면 해외에서 댓글을 작성하는 비중은 매우 낮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네이버 데이터랩에 따르면 13일 기준으로 네이버에 달린 44만9816개 댓글 중에 국내에서 작성된 것이 97.4%를 차지했다. 해외 비중은 2.6%였는데, 미국 0.56%, 중국 0.41%, 일본 0.29% 등이었다.
네이버는 해외에서 접속 위치를 속이려고 국내를 우회한 비율도 지극히 낮다는 입장이다.
네이버는 "내부적으로 추가 분석해봐도 댓글을 쓸 때 작성자 위치를 파악하기 어렵게 하기 위해 프락시(Proxy)나 가상사설망(VPN) 사용으로 IP주소를 우회한 경우는 미미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네이버는 공직선거법에 따라 총선 기간에는 본인 확인을 하지 않은 사용자는 댓글을 달 수 없게 해놓았으며, 선거 이후에도 이런 조치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본인확인제는 아이디 사용자가 본인임을 확인하는 절차로, 작성자 이름이 노출되는 실명제와는 달리 익명성이 보장된다.
네이버 측은 "현재 뉴스 댓글 작성자의 96% 이상이 본인확인을 거친 아이디를 사용하고 있다"며 "선거 이후 당분간 본인확인이 안된 아이디에 대해 확인 프로세스가 유지되더라도 그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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