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량 실천에 적극 참여한 우수동 주민들 대상으로 동기부여 차원에서 인센티브 제공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사회적 이슈가 되고있는 자원순환 및 폐기물 감량의 중요성을 구민들에게 알리고, 자발적인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생활폐기물 감량 페이백(Pay Back)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페이백(Pay Back)이란 상품을 살 때 지불한 돈을 현금이나 계좌이체를 통해 돌려받는 것을 의미한다.
3월부터 시작된 은평구 ‘생활폐기물 감량 페이백(Pay Back) 사업’은 생활폐기물 감량 및 분리배출 실적이 우수한 동 주민들에게 감량으로 인해 절감된 비용을 인센티브로 되돌려주는 사업으로써 10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우수 동에는 2000만원 상당의 종량제봉투를 인센티브로 지급할 예정이다.
우수 동은 구에서 마련한 권역별 폐기물 배출량 감량실적과 동별 분리배출 실적 및 각 동에 설치된 재활용정거장 분리배출 실적을 각각 30:50:20의 비율로 합산한 기준에 의하여 연말에 선정될 예정이며, 6개동(최우수 1개동, 우수 2개동, 장려 3개동)에 총 2천만원 상당의 종량제봉투가 제공된다.
인센티브 물품은 선정된 우수동으로 배부되며, 해당동에서 감량사업 또는 각종 행사 추진 시 행사참석 주민들에게 폐기물 감량실적 보상 홍보용품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페이백 사업과 관련, 구민들이 중점적으로 실천해야 할 사항은 ‘일상생활 속 생활폐기물 감량’과 ‘폐기물 배출 시 분리배출 철저’로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장바구니 활용으로 비닐봉투 사용 줄이기, 재활용품 배출 시 음식물 등 이물질 제거, 일반종량제 봉투 내 재활용품 혼입 금지 등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면 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우리 은평구는 거의 모든 생활폐기물 처리를 수도권 매립지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으로 반입량에 따라 부과되는 폐기물 처분 부담금도 서울시에서 두 번째로 많은 실정이다. 페이백 사업은 감량사업의 일환으로써 주민들이 종량제 봉투에 쓰레기를 버리기에 앞서 재활용품을 분류하는 등의 조금만 신경을 쓰면 우리 구 감량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또 “지난해에 사업을 시행하면서 주민들의 참여로 혼합배출율이 감소했다. 구민 여러분들의 생활 속 작은실천으로 생활폐기물은 줄이고 혜택도 받으며, 환경개선에 일조한다는 자부심을 함께 누리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월 100만원도 못 벌어요" 속출…자영업, 폐업 '10...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