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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모리스, "코로나19 종식까지 구조조정 없다"…고용 안정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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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모리스 안드레 칼란조풀로스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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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신혜 기자]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PMI)이 전세계적으로 확산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종식 때까지 직원들의 고용 안정과 심리적 안정을 보장하겠다고 선포했다.


13일 PMI는 회사의 신뢰 경영에 대한 의지를 담아 ‘고용 안정’, ‘재정적 안정’, ‘현장직 특별 보상’ 등 3가지 경영 원칙을 발표했다.

앙드레 칼란조풀로스 PMI 회장은 “전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코로나19에 대해 글로벌 연대를 바탕으로 회사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 극복 하겠다”며 “무엇보다 우리의 직원들과 그 가족을 계속 지원하고, 이들의 안전과 건강을 보호하는 것을 회사 경영의 최우선 순위에 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각 나라의 공장, 판매 현장, 사무실, 연구실, 그리고 재택근무를 하며 일터를 지키는 임직원들의 노고 덕분에 회사는 전례 없는 위기 속에서도 정상 운영되고 있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회사가 이번에 밝힌 코로나 위기 속 3가지 경영 원칙은 PMI가 사무직 직원들에게 재택근무를 지시한 지난달 16일부터 공식적으로 적용됐다. 해당 지침은 COVID-19 사태가 종식됐거나 충분히 진정되었다고 판단될 때까지 유지될 예정이다.

3가지 원칙의 구체적인 내용은 ▲고용 안정(PMI는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이번 위기 종료 때까지 어떤 직원의 고용도 종료하지 않고, 인위적인 구조조정 계획도 보류한다) ▲재정적 안정(PMI는 이 기간 동안 모든 임직원들이 자신의 전문적인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했는지에 관계 없이 정기 급여를 제공한다) ▲현장직 특별 보상(업무 특성상, 혹은 해당 국가와 지역의 규정에 의해 공장 창고 영업현장 사무실 등 현장을 지켜야 하는 임직원들에게는 이번 위기 기간 동안 특별 보상이 제공된다. 또 PMI는 현장에서 일하는 임직원들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안전 조치를 취한다) 등이다.


찰스 벤도티 PMI 인사및기업문화 부문 수석 부사장은 “전세계 7만3000여명의 PMI 임직원들은 위기 극복을 통해 성장한 기업문화를 갖고 있다”며 “우리는 이번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함께 힘을 모아 더욱 강한 회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PMI는 코로나19 사태 발생 이후 60개국 이상 지역에서 사회적 연대를 통한 위기 대응에 나서고 있다. 회사는 교역 상대국에 의료 및 보건 보호 장비를 제공하거나 돌봄 공동체를 지원했고, 코로나19 대응에 필요한 방역 물품 구입 및 조달, 공중보건 기관과 NGO에 대한 재정적 지원도 수행 중이다.


또 노인과 저소득층, 기타 취약계층을 돕는 자원봉사 활동에 PMI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고, 일부 공장에서는 지역사회를 위한 손 소독제와 마스크를 생산하고 있다. 코로나 사태와 관련해 지금까지 2400만달러 이상의 금전적 기부를 약속한 PMI는 앞으로 각 국가와 지역의 형편에 따라 지원과 기부를 계속할 계획이다.




최신혜 기자 ss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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