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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노조 "항공업계 존폐기로…정부, 조건없는 지원을" 호소

최종수정 2020.04.08 14:18 기사입력 2020.04.08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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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지급보증·융자확대 등 요청

8일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이 한산하다. 이날 정세균 국무총리는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우리 국민의 입국을 금지하고 있는 나라에 대해 사증면제와 무사증입국을 잠정 정지하고, 불요불급한 목적의 외국인 입국제한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문호남 기자 munonam@

8일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이 한산하다. 이날 정세균 국무총리는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우리 국민의 입국을 금지하고 있는 나라에 대해 사증면제와 무사증입국을 잠정 정지하고, 불요불급한 목적의 외국인 입국제한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대한항공노동조합이 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 "노동자의 고용과 생계보장을 위한 범 정부 차원의 조건없는 지원을 요청한다"고 호소했다.


대한항공 노조는 이날 오후 성명을 내고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유행병)으로 전 세계 하늘길이 막히는 상황에서 대한항공을 비롯한 모든 항공사들이 존폐의 기로에 놓여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노조는 "항공업계 종사 노동자들은 자체 노력으로 극복했던 과거 사례와는 차원이 다른 생사의 갈림길에 놓여있다"면서 "항공사와 협력업체들은 자구노력을 통해 기업의 명줄을 잠시 늘리려고 노력하지만 결국 노동자의 인건비를 줄이고 있고 이는 우리 사회 구성원 중 가장 취약한 노동자들이 가장 큰 피해자가 되는 악순환이 재현되는 것"이라고 전했다.


노조는 아울러 "항공업계는 이미 휴직, 휴업, 정리해고 등이 진행되는 단계로 현재의 상황이 누구의 잘못이고 누가 더 책임을 져야 한다는 책임론은 공허하다"면서 "회사는 유동성 확보를 위해 자산을 매각하고 채권을 발행한다고 하나 노동자들은 이미 직장을 잃었거나 잃을 수 있다는 불안에 끝을 정할 수 없는 고통 속에 있다"고 짚었다.


또 노조는 ▲정부 지급보증 및 융자 확대 ▲항공유 관세 한시 면제 ▲항행 안전시설 사용료 면제 ▲항공기 지방세 면제 ▲공항 사무실 임차료 등 고정비 면제 등을 요구하고 "골든타입을 놓치지 않는 지원을 요청한다. 순서를 따지다 기업이 고사하는 안타까운 실수는 없어야 한다"고 밝혔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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