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둔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가 폭등했다.
6일(미 동부 기준시)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대비 1627.46 포인트(7.73%) 폭등한 2만2679.9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대비 175.03포인트(7.035) 오른 2663.68에, 나스닥도 540.16포인트(7.33%) 폭등한 7913.24에 장을 마쳤다.
유럽과 미국에서 코로나19 확산 둔화세가 감지되면서 이에 대한 기대감이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전일 뉴욕서 신규 사망자수가 첫 감소하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는 좋은 징조"라며 "우리는 터널 끝에서 빛을 보기 시작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유럽에서도 이탈리아와 스페인 등 코로나19 집중 발병국가들이 신규사망자 감소세로 돌아서면서 기대감을 키웠다.
국제 유가는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간의 감산 합의에 대한 기대로 장중 내내 큰 변동성을 보였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당초 6일 열릴 예정이었던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 긴급회동이 연기되면서 8%가량 폭락했지만, 감산 합의 기대감으로 낙폭을 빠르게 줄였다.
다만 미국의 감산 동참여부 등은 여전히 불확실하다.
이날 업종별로는 기술주가 8.78% 폭등하며 장을 이끌었다. 금융주도 7.46% 올랐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3.3% 하락한 45.24를 기록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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