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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불가능하다" 응답 24.5%…1년새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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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필요하다' 응답은 1년내 최저치
'통일대박론'에 비공감 비율도 늘어나
北, 작년부터 대화 거부 잇단 무력 도발

<자료:민주평통>

<자료:민주평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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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4명 중 1명이 남북한 통일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일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1년새 소폭 감소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가 3일 공개한 '2020년 1분기 국민 통일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 24.5%가 통일이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지난해 1분기에는 20.9%를 기록했으나, 1년새 3.6%포인트(p) 상승한 것이다.

통일이 불가능하다는 응답은 지난 1년새 꾸준히 늘었다. 지난해 2분기 20.6%, 3분기 21.8%, 4분기 24.4%로 매 분기마다 최고치를 갱신하고 있다.


'통일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의견도 점차 힘을 잃어가고 있다. 지난해 1분기에는 76.2%였으나, 올해 1분기에는 69.2%로 줄었다. 1년내 최저치다.


'통일이 되면 우리나라가 지금보다 잘 살게 될 것'이라는 견해에 공감하는 비율도 줄어들고 있다.

이 수치는 지난해 1분기 65.2%였으나, 올해 1분기 59.1%로 추락하며 50%대로 내려앉았다.


'통일대박'에 비공감하는 비율은 지난해 1분기 33.3%에서 올 1분기 39.2%로 소폭 늘었다.


북한을 '협력·지원의 대상'이라고 보는 응답은 52.4%에서 44.2%로 줄었고, '경계·적대의 대상'이라고 보는 응답은 28.9%에서 36.1%로 늘었다.


북한의 개혁·개방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도 줄어들고 있다.


북한의 개방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 응답은 58.9%에서 44.0%로 줄었고, 낮다고 보는 응답은 37.6%에서 52.6%로 크게 늘었다.


통일에 대한 부정적 견해의 상승세는 지난해 2월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노딜' 이후 지속된 북한의 무력 도발과 남북, 북·미대화 교착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북한은 지난해 5월 이래 17회 미사일 발사 시험을 했다. 올해 들어서도 4번 발사체 발사를 감행했다.


이번 2020년 1분기 국민 통일여론조사는 민주평통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에 의뢰해 3월 27일(금)~28일(토) 양일 간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3.1%p이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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