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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文의 남자' 정태호 “관악을 통째로 바꾸자…힘 실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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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곡선 경전철 조기 착공 등 공약
“지역 발전 실현할 수 있는 사람”
선거 판세에 대해 “느낌이 좋다”

4·15 총선에서 관악을에 출마하는 정태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31일 오후 서울 관악구 삼성동 시장 앞에서 주민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4·15 총선에서 관악을에 출마하는 정태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31일 오후 서울 관악구 삼성동 시장 앞에서 주민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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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제 슬로건이 ‘관악을 통째로 바꾸자’다. 지역 발전에 대한 요구가 크다. (주민들이) 다른 지역에 비해 발전 속도가 느리다는 말씀을 많이 하신다”


4·15 총선에서 서울 관악을에 출마하는 정태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31일 오후 아시아경제와 만나 “지역 발전에 대한 요구를 실현할 수 있는 사람이 누구냐. 결국은 중앙정부와 서울시를 움직일 수 있는 사람”이라며 “재정적으로 열악한 지역이라 (저에 대한) 기대감이 큰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주민들이) 5년 간 (오신환 미래통합당 후보에게) 기회를 줬음에도 특별한 변화를 못 느끼신 것 같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총선 3대 공약으로 ▲창업·벤처 밸리 조성 ▲난곡선 경전철 조기 착공 ▲신림 상권 르네상스 등을 내놨다. 정 후보는 “관악을 통째로 바꾸자는 것은 지역 경제를 살리는 것”이라며 “난곡 지역의 오랜 숙원 사업인 경전철을 조기에 착공하고, 순대타운·신원시장 등 신림역 주변 상권이 많이 쇠퇴됐는데 이곳을 서울의 명소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4·15 총선에서 관악을에 출마하는 정태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31일 오후 서울 관악구 삼성동 시장 앞에서 주민과 만나 대화를 나누고 있다.

4·15 총선에서 관악을에 출마하는 정태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31일 오후 서울 관악구 삼성동 시장 앞에서 주민과 만나 대화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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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후보는 선거 판세에 대해서는 “우선 바닥민심은 느낌이 좋다”며 "그전에는 우리 지지층이 민주당과 국민의당으로 나눠지는 바람에 이 지역을 빼앗겼는데 지금은 민주당으로 결집됐다. (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관악을은 1988년 이후 총선에서 민주당 계열 정당이 6회, 통합진보당이 1회 승리한 전통적인 진보진영의 텃밭이다. 그러나 2015년 재보궐선거와 2016년 총선에서 보수정당 출신 오 후보가 정 후보를 두 차례나 꺾었다. 제20대 총선에의 표 차이는 불과 861표(0.7%)였다.


정 후보는 “당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라는 국가적인 재난을 극복하는 것도 중요하고, 그와 더불어 다가올 경제적 위기를 헤쳐 나가려면 문재인 대통령에게 힘을 실어줘야 한다. 민주당이 압승을 거둘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셨으면 좋겠다”며 “제가 문 대통령을 모셨던 측근이라고 하는데, 국회에 들어가서 국난을 헤쳐 나가는데 도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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