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생보사 중위권 경쟁 치열…신한·동양↑ 오렌지↓(종합)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2019 보험사 자산총액 현황

신한-오렌지 통합 4위로 '껑충'

손보사는 순위변화 없어

생보사 중위권 경쟁 치열…신한·동양↑ 오렌지↓(종합)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생명보험사들이 업황 부진에 따른 실적 악화 속에서도 몸집 늘리기에 집중하면서 자산 순위 변동이 일어났다. 신한생명과 동양생명이 한 계단씩 상승한 반면 오렌지라이프는 두 계단이나 하락했다.


하지만 손해보험사들은 이렇다할 순위 변화 없이 고착상태가 이어졌다.

1일 보험사들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제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생명 의 자산총액(별도 기준)은 287조3578억원으로 생보업계에서 가장 큰 자산 규모를 기록했다. 전년 262조2304억원 대비 약 9.5% 증가한 것으로, 매도가능금융자산이 146조원에서 165조원으로 늘어난 영향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어 한화생명 이 전년 114조3024억원에서 6.1% 늘어난 121조7568억원을 기록했으며, 교보생명은 101조4882억원에서 107조893억원으로 5.9% 신장했다.


NH농협생명은 전년도와 비슷한 자산규모 64조8154억원을 달성했으며 미래에셋생명 은 자산이 10% 가량 늘어난 37조9240억원이었다.

중위권 생보사들의 순위 변화가 눈에 띄었다. 신한생명은 34조1539억원을 기록, 6위로 뛰었고 33조9479억원을 달성한 동양생명 도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오렌지라이프는 신한금융그룹 계열 편입 후 자산 규모가 6위에서 8위로 낮아졌다. 자산총액은 전년도 32조7441억원에서 32조8413억원으로 소폭 증가하는데 그쳤다.


생보업계 순위 다툼은 앞으로도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가 내년 7월 법인 통합을 예고하면서 농협생명을 제치고 4위로 올라설 가능성이 커져서다.


현재 진행 중인 푸르덴셜생명(자산규모 21조원) 인수전 결과도 관전 포인트다. 자산규모 10조원 수준인 KB생명이 10위권 안으로 도약할 지도 관심사항이다.


생보사 중위권 경쟁 치열…신한·동양↑ 오렌지↓(종합) 원본보기 아이콘



손보사 자산 규모 순위는 지난해와 큰 변동이 없었다.


삼성화재 는 자산총액이 78조9624억원에서 84조4368억원으로 6.9% 늘어나며 1위 자리를 고수했다. 현대해상 DB손해보험 이 각각 45조8258억원, 43조6670억원으로 뒤쫓고 있다.


이어 ▲KB손보 36조5524억원 ▲ 메리츠화재 23조1368억원 ▲ 한화손해보험 18조2097억원 ▲ 롯데손해보험 16조2672억원 ▲ 흥국화재 12조6485억원 ▲농협손해보험 10조6470억원 순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생보사가 손보사에 비해 저금리 영향을 많이 받다 보니 자산 확보에 민감할 수 밖에 없는 구조"라면서 "구조조정도 손보사 보다는 생보사 위주로 진행되고 있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 세종대왕동상 봄맞이 세척

    #포토PICK

  •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부르마 몰던 차, 전기모델 국내 들어온다…르노 신차라인 살펴보니 [포토] 3세대 신형 파나메라 국내 공식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