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 옥외공간에 마련된 개방형 선별진료소(오픈 워킹스루형·Open Walking Thru)에서 영국 런던발 여객기를 타고 입국한 무증상 외국인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아시아경제 황윤주 기자]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환자 수가 60만 명을 넘어섰다.
28일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26분(한국시간) 현재 전 세계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60만1478명으로 집계됐다. 누적 사망자는 2만7862명이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10만4837명으로 가장 많고, 이탈리아가 8만6498명을 기록했다. 두 국가의 환자 수는 '발원국'인 중국(8만1948명)을 넘어섰다. 이어 스페인(6만5719명), 독일(5만3340명), 프랑스(3만3414명), 이란(3만2332명) 등의 순으로 확진자가 많았다.
사망자 기준으로는 이탈리아가 9134명으로 최다 발생국이 됐고, 스페인이 5138명으로 두 번째로 많다.
확진자와 사망자 수는 최근 유럽과 미국 등을 중심으로 가파르게 급증하는 추세다.
존스홉킨스대 코로나19 세계 현황 자료를 보면 미국 현지시간 27일 기준으로 전 세계에서 6만3700여 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전날 기록(6만1900여 명)을 추월했다.
미국에서만 이날 하루 동안 2만여 명의 확진자가 새로 나왔고, 지난 19일 확진자 1만 명을 넘긴 뒤 불과 8일 만에 10배 이상으로 그 수가 불어났다.
이탈리아에서도 하루에만 사망자 969명이 추가돼 일일 사망자 통계로 최고치를 찍었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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