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 출연 유명 정신과 의사 김현철 돌연 사망…그루밍 논란 제명

MBC 무한도전 故김현철/ 사진=방송화면 캡쳐

[아시아경제 박희은 인턴기자] MBC '무한도전'에 출연해 이름을 알린 정신과 의사 김현철씨가 돌연 사망했다.

28일 스포츠경향의 보도에 따르면 김현철 씨가 27일 사망했다. 그의 시신은 대구의 한 대학병원 장례식장에 안치됐다고 보도됐다. 향년 45세다.

고인은 2013년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 멤버들의 정신 상태를 분석하며 방송에 등장했다.

한편 그는 2018년에 환자와의 그루밍 성폭행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MBC 'PD 수첩'은 고인이 상습적으로 직원과 환자를 성희롱했다고 보도했으나 본인은 이 사실을 부인했다. 그러나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윤리위원회는 그를 조사 끝에 학회 설립 이후 처음으로 제명했다.

박희은 인턴기자 aaa341717@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