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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17개 기업·2410억원 투자유치…지역경제 활성화 군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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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내포) 정일웅 기자] 충남도가 17개 기업을 유치했다. 이들 기업은 앞으로 충남 관내 8개 시·군에 생산 공장을 이전 또는 신·증설할 예정이다.


도는 27일 도청에서 양승조 충남도지사, 김홍장 당진시장 등 8개 시·군 자치단체장과 신라정밀 최계열 대표이사 등 17개 기업 대표가 만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은 각 기업이 도내 산업단지 27만6978㎡ 부지에 2410억원을 투자해 생산 공장을 이전 또는 신·증설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협약 기업 중 10곳은 공장을 신·증설하고 6곳은 타 지역에서 이전, 1곳은 해외에서 국내로 복귀하는 형태다.


우선 베어링 제조업체 ‘신라정밀(250억원 투자)’과 고무·플라스틱 제조업체 ‘켐코(205억원 투자)’, 반도체 제조장비 업체 ‘이스엘티(100억원)’, 산업용 부직포 제조업체 ‘비엔케이(37억원)’ 등 4개 기업은 천안에 생산 공장을 신규로 건립할 예정이다.


또 폴리이미드 제조업체 ‘대림코퍼레이션(131억원 투자)’은 논산 동산일반산단으로 공장을 이전하고 손 소독 티슈 제조업체 ‘자우버(60억원)’는 계룡 제2산단에 생산시설을 신설한다.

현재 수도권에 위치한 부국사료와 창산정공은 당진으로 이전한다. ‘부국사료(331억원 투자)’는 송산2일반산단으로, ‘청산정공(210억원)’은 석문국가산단으로 각각 공장을 이전하는 것이다.


당진에선 이들 업체 외에도 공항·항만 탑승교 업체 ‘트라(42억원 투자)’가 석문국가산단에 생산시설을 신설한다.


또 유리제품가공 업체 ‘이레테크(32억원)’, 스마트물류설비 업체 ‘화동하이테크(140억원)’, 포장용 유리용기 제조업체 ‘우진산업테크(80억원)’ 등이 서천 장항국가산단에 공장을 이전 또는 신설할 예정이다. 이들 기업 유치로 장항국가산단은 1단계 분양률이 30%에서 38%로 높아질 전망이다.


이밖에 홍성에는 승강기 제작업체인 ‘삼일엘리베이터(111억원 투자)’와 화장품·도료용 반짝이 제조업체인 ‘코씨엠(30억원)’이 각각 새 터를 잡는다. 삼일엘리베이터의 경우 중국 대련으로 진출했다가 다시 충남으로 복귀하는 기업이다.


도는 이들 기업이 지역에 입주해 생산을 본격화하면 도내에는 2595억원 상당의 생산효과와 607억원 상당의의 부가가치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한다.


여기에 각 기업이 부지를 조성하고 장비를 구입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효과로 생산유발 3312억원, 부가가치 유발 1234억원 등을 예상한다.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경기가 침체되고 있는 현 시점에 대규모 투자유치가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를 찾는다”며 “도는 협약이 지역은 물론 17개 기업에도 새로운 활력을 주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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