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김세의, 부산서 성매매" 유튜브 '가세연' 대표 피소

가세연 측 "저희를 공격하는 희한한 곳이 있더라" 반박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 연구소' 왼쪽부터 김용호 전 연예부 기자, 강용석 변호사, , 김세의 전 MBC 기자.사진=해당 방송 캡처

[아시아경제 한승곤 기자]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 연구소'(가세연) 김세의 대표가 성매매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김세의 대표가 성매매를 했다는 의혹을 조사해달라는 고발장도 검찰에 제출됐다. 김세의 성매매 의혹에 대해 '가세연' 측은 "말도 안되는 소리"라며 일축했다.

유튜버 이진호 씨는 최근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모두의법률 배근조 변호사와 함께 김세의 대표에 대해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한으로 조사해달라는 고발장을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했다.

모두의법률 측은 당시 김세의 대표를 비롯한 '가세연' 관계자를 접대한 유흥업소 여성들의 진술과 관련 자료를 확보해 검찰에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배 변호사는 한 매체를 통해 "부산 소재의 유흥업소를 조사해야 김세의를 비롯한 이들의 성매매 여부가 가려질 것"이라며 "담당 검사의 판단에 따라 사건이 부산으로 이첩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파문이 확산하자 '가세연' 측은 전날(26일) '[충격단독] n번방 연예인 스포츠스타!!'라는 제목의 생방송을 진행하면서 입장을 밝혔다. 한 누리꾼이 이에 대해 질문하자 가세연 측은 "희한한 이야기"라며 반박했다.

강용석 변호사는 "저희를 공격하는 희한한 곳이 있더라. 희한한 이야기를 한 모양이다. 말도 안되는 소리다. 일일이 반응하는게 웃겨서 말 안하는 것이다. 언급하면 오히려 찾아볼까봐 말을 안하는 것"이라며 "댓글을 차단하는 것이 답"이라고 일축했다.

김세의 강용석 김용호 전 연예부 기자가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가세연'은 지난해 12월 가수 김건모 씨가 유흥업소을 출입하고, 업소 종사자를 성폭행 했다고 주장했다.

지난 25일 이 사건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되자 이관되자 "기사가 많이 쏟아질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김세의 대표는 MBC 기자 출신이다. 지난 2018년 8월 퇴사한 뒤 강용석 변호사와 함께 '가세연'을 운영하고 있다.

같은 해 10월 고 백남기씨 유족에 관련된 허위사실을 올려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벌금 700만원을 선고 받기도 했다.

한승곤 기자 hsg@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