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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코로나19 사망자 1000여명 넘어서…뉴욕선 영안실 부족 전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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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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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망자가 1000명이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최대 발병지인 뉴욕에서는 사망자 속출로인해 영안실 부족 사태까지 벌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25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지금까지 뉴욕주에서 나온 코로나19 확진자수는 3만명이 넘고 사망자수도 300명 이상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대부분은 미국 최대 도시인 뉴욕시에서 나왔다. 이날 오전 기준 뉴욕시에서 확인된 확진자수만 1만7856명에 달하고, 사망자수는 199명에 이르렀다.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이날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은 코로나19 확산이 마무리될 때 쯤이면 뉴욕시민 절반이 감염돼있을 것이란 우울한 전망까지 내놨다.


이에 따라 뉴욕시에선 사망자들을 위한 영안실 수용력이 한계치에 다다를 것으로 전망됐다.

미 국토안보부는 최근 브리핑에서 뉴욕시의 영안실들이 다음 주 내로 가득 차게될 수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폴리티코가 국토안보부 당국자 등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에 따라 뉴욕 맨해튼 벨뷰병원 밖에는 임시 영안실이 설치됐다고 병원 관계자들이 전했다.


한 연방재난관리청(FEMA) 대변인은 뉴욕시가 영안실 관련 시설이나 인력 지원을 요청해왔다고 밝혔다.


에이자 워디 데이비스 뉴욕시 최고의학조사관실 대변인은 영안실 수용력이 부족하다는 소문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우리는 시설을 꽤 극적으로 확장할 수 있다"며 "9·11 테러 당시 그랬던 것처럼 공간이 부족해지면 시신을 안치할 이동식 시설을 마련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다만 "뉴욕 내 모든 병원의 영안실은 소규모라서, 이들 병원이 수용력 부족을 우려하고 있을 수는 있다"고 인정했다.


한편 미 존스홉킨스대에 따르면 25일 밤 현재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6만9018명, 사망자 수는 1042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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