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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저가 폰에 쿼드 카메라로 글로벌 공략"…'K시리즈'로 칼 뽑은 L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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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급 핵심 기능으로 지역 특화모델 출시
K61은 국내에서 'Q61'로 하반기 출시 예정
2분기부터 해외 출시…남미시장 점유율 2위 목표

LG전자의 실속형 스마트폰 K시리즈에는 쿼드 카메라가 탑재됐다. 왼쪽부터 LG전자 카메라 개발실 허준석 책임, MC상품기획 이용순 책임, 김종욱 선임. 기기는 K41S, K61(Q61), K51S 순.

LG전자의 실속형 스마트폰 K시리즈에는 쿼드 카메라가 탑재됐다. 왼쪽부터 LG전자 카메라 개발실 허준석 책임, MC상품기획 이용순 책임, 김종욱 선임. 기기는 K41S, K61(Q61), K51S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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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LG전자가 중저가 스마트폰 3종에 쿼드 카메라를 탑재하며 글로벌 공략에 사활을 걸었다. "중저가 스마트폰 카메라 중 가장 고해상도"라는 게 LG전자 상품기획팀의 설명이다.


지난 20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사옥에서 만난 이용순 MC상품기획팀 책임은 "중남미와 유럽향으로 기획하면서 가장 무게를 둔 것이 카메라"라며 "중저가 모델에 쿼드 카메라를 탑재한 제품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중저가 폰 중 최고 카메라 성능"= LG전자는 올해부터 지역별로 특화 모델을 출시하는 전략을 쓰고 있다. K41S와 K51S, K61은 중남미와 유럽 지역을 겨냥한 중저가 폰이다. K61은 국내에서는 'Q61'이라는 모델명으로 올 하반기에 출시된다. K 시리즈 모두 4개(쿼드)의 카메라를 갖췄다.


Q61의 메인 카메라는 4800만화소로 V50s(1300만화소)보다 사양이 뛰어나다. Q51(1300만화소)과 비교해도 큰 개선이다. 허준석 LG전자 카메라개발실 책임은 "카메라 개수는 많을수록 좋지만 이제는 거의 마지노선에 도달했다"며 "K시리즈는 일반 카메라나 광각, 접사 카메라까지 적용해 이용자들이 원하는 기능을 골라 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 제품은 2분기부터 중남미, 유럽, 아시아, 중앙아프리카 등에 출시된다. 김종욱 MC상품기획 선임은 "셀피나 동영상을 즐기는 이용자들을 겨냥해 화면 크기를 6.5인치로 확대하면서도 두께는 얇게, 배터리 용량도 이전 모델보다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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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그십 사양 중저가 폰으로 하방 확대 전략= K 시리즈는 디스플레이도 눈길을 끈다. Q61의 후면에 V자 형태의 패턴을 입혀 각도에 따라 사선 프리즘이 비치도록 했다.


김 선임은 "눈이 높은 한국 소비자와 달리 유럽이나 중남미 지역에서는 한두 가지 프리미엄 요소가 강한 것을 선호해 프리미엄 제품처럼 보이는 '룩앤필'을 갖추도록 했다"며 "전면 베젤을 줄이고 펀치홀 디스플레이 후면에 패턴을 입히는 등 디자인 요소에 신경을 썼다"고 말했다.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지난해 LG전자의 글로벌 스마트폰시장 점유율은 2%까지 떨어졌다. 같은 기간 남미시장에서는 삼성전자와 모토로라, 화웨이에 밀려 4위(점유율 4.4%)를 기록했다. 이 책임은 "대화면과 쿼드 카메라가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어서 컬러를 2종에서 3종으로 늘렸다"며 "타사보다 경쟁력 있는 제품인 만큼 남미시장에서 2위까지 점유율을 높이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글로벌 공급망이 타격을 입고 있지만 글로벌 출시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책임은 "코로나19 때문에 ODM 업체들과 소통이 여의치 않아 2분기로 잡아둔 출시 일정을 맞추는 것이 가장 어렵다"며 "큰 화면과 카메라를 강조한 부분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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