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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모바일 대작 'V4' 아시아 시장 공략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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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대만·홍콩 등 정식 서비스…PC 베타버전도 내놔
던파 모바일 버전도 中출시 시동

넥슨 모바일 대작 'V4' 아시아 시장 공략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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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진규 기자] 넥슨의 모바일 대작 'V4'가 대만·홍콩 등 아시아 시장 공략에 나선다. 여기에 넥슨의 간판급 PC 게임 '던전앤파이터(던파)'의 모바일 버전도 중국 시장 출시를 위해 시동을 걸고 있다. 흥행작을 앞세워 해외 시장에서 제2의 캐시카우(현금창출원)를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25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오는 26일 대만과 마카오, 홍콩 지역에서 V4 글로벌 버전을 정식 서비스할 예정이다. V4를 모바일뿐 아니라 PC에서도 즐길 수 있는 '크로스 플레이' 서비스인 PC 베타 버전도 함께 선보인다. 넥슨은 지난해 12월 국내에서 모바일 계정 연동으로 크로스 플레이가 가능한 V4 PC 베타버전을 도입했다. 게임이용자는 에뮬레이터(스마트폰 앱을 PC에서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프로그램)가 아닌 일반 PC 게임처럼 클라이언트를 내려받아 V4를 PC로 즐길 수 있다. 넥슨은 지난달 20일부터 대만과 마카오, 홍콩 지역에서 V4 사전예약을 받았는데, 이들 지역 게임이용자들의 취향이 국내 이용자들과 비슷한 만큼 출시 전부터 반응이 좋았다는 평가가 나왔다. 넥슨 관계자는 "사전예약 수치는 국내 출시 때처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며 "실제 게임에 접속할 가능성이 높은 이용자를 타깃으로 하는 마케팅에 더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넥슨은 또한 중국에서 '던파 모바일'(가칭)의 비공개 시범 테스트(CBT)를 마치고 정식 출시를 위한 막바지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2분기 중국에서 던파 모바일을 출시할 계획이다. 2007년 11월부터 중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PC 게임 '던파'가 12년 반 만에 모바일로 부활해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서는 것이다. 중국에서 지난해 12월30일부터 진행된 던파 모바일에 대한 사전예약 수는 24일 기준 2500만명을 넘어섰다. 2005년 8월부터 국내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던파는 전 세계에서 약 6억명의 회원을 보유한 넥슨의 간판급 PC 게임이다. 2007년부터 중국에서도 서비스를 시작했다가 이른바 '잭팟'을 터뜨려 2014년 6월 최고 기록인 동시 접속자 수 50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해 던파의 매출 규모는 16억달러(1조8720억원)로 추산되는데, 넥슨의 지난해 연간 매출액이 2조6840억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던파의 매출 비중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셈이다. 지난해 던파가 중국 시장에서 주춤하면서 넥슨의 실적은 3년째 매출 2조원대에 머물러 있는데 올해는 던파 모바일과 V4의 글로벌 활약을 통해 매출 3조원을 노릴 전망이다.




이진규 기자 jk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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