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연주 인턴기자] 배우 하도권이 아내인 성우 여민정을 언급했다.
23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2-너는 내 운명'에는 하도권이 출연해 1000여 명의 관객 앞에서 아내 여민정과의 첫 만남과 청혼 일화를 공개했다.
이날 하도권은 2살 연상 여민정을 교회에서 처음 만난 날을 언급하며 "안 예쁜데 마음에 들고, 괜찮다고 생각했다"며 "처음부터 누나가 아닌 여자였다"고 회상했다.
연애 8개월 만에 결혼한 하도권은 아내를 향한 애정을 과시했다. 하도권은 "잘 때 안쓰러운 모습이 보여 머리를 쓰다듬거나 손을 잡아준다"고 말해 부러움을 자아냈다.
이어 하도권은 프러포즈 당시를 떠올리며 "결혼 전 프러포즈는 제대로 하고 싶었다"며 "아내가 눈물을 흘리는 스타일이 아닌데 눈물을 글썽였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2004년 뮤지컬 '미녀와 야수'에 출연했을 때 공연 직후 이벤트 추첨에 당첨된 것처럼 아내를 불러내 노래를 불러준 뒤 청혼을 했다고 전했다.
한편 하도권은 최근 종영한 SBS 드라마 '스토브리그'에서 국가대표 1선발급 에이스 투수 강두기 역으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아내 여민정은 '짱구는못말려'의 '짱아', '안녕 자두야'의 '자두', '미라큘러스'의 '레이디 버그' 목소리 연기를 맡았다고 밝혀 이목을 끌었다.
김연주 인턴기자 yeonju185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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