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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준혁 야심작 'A3: 스틸얼라이브' 흥행에 넷마블 모바일 들썩(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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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3: 스틸얼라이브, 출시 일주일 만에 구글 플레이 매출 3위
'블소 레볼루션' 등 구글 플레이 10위권에 넷마블 게임 3개

방준혁 야심작 'A3: 스틸얼라이브' 흥행에 넷마블 모바일 들썩(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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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진규 기자] 방준혁 넷마블 의장이 극찬한 융합장르 게임 'A3: 스틸얼라이브'가 인기몰이에 나서면서 넷마블 모바일 게임들도 탄력을 받고 있다. 지난해 엔씨소프트와 넥슨이 '리니지2M'과 'V4'로 앞서가는 것을 지켜봐야만 했던 넷마블이 A3: 스틸얼라이브 흥행으로 체면을 살린 것이다. 연초부터 시작된 흥행 분위기에 출시를 앞둔 넷마블의 모바일 신작들에 대한 기대감도 더욱 커지고 있다.


20일 모바일 앱 순위 분석사이트 게볼루션에 따르면 지난 12일 출시된 A3: 스틸얼라이브의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는 3위, 애플 앱스토어 순위는 2위를 기록했다. 게임이용자들의 호평에 힘입어 양대 애플리케이션 마켓에서 평점 4점대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A3: 스틸얼라이브의 일평균 매출액 추정치도 당초 시장에서 기대했던 5억원대에서 8억원대로 늘어났다. 이경원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A3: 스틸얼라이브의 일매출은 약 8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며 "유저 친화적인 과금 모델과 오는 4분기 공식 리그 출범이 예정된 e스포츠 사업 전개를 통해 매출 효과가 장기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A3: 스틸얼라이브의 정식 서비스 시작 이후 게임이용자들이 몰리면서 넷마블은 게임 서버 수를 기존 10개에서 25개로 늘리기도 했다.


A3: 스틸얼라이브 매출 효과가 오롯이 반영되는 올해 넷마블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넷마블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보다 7.6% 늘어난 2조1755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6.5% 감소한 2017억원에 그쳤다. 지난해 내놓으려던 기대작들의 출시 시기가 올해로 미뤄지면서 실적 반영이 잘 이뤄지지 못했다. 증권 업계에선 올해 A3: 스틸얼라이브를 필두로 넷마블의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10% 늘어난 2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38% 증가한 2800억원대를 달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A3: 스틸얼라이브는 2002년 출시돼 인기를 얻은 넷마블의 자체 지식재산권(IP)인 PC 게임 'A3'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모바일 게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기존 넷마블의 성공작인 '리니지2 레볼루션'과 '블레이드앤소울(블소) 레볼루션', '일곱개의 대죄' 등은 모두 타사 IP를 기반으로 개발한 작품이다. 이 연구원은 "자체 IP 기반의 신작으로 기존의 블소 레볼루션이나 리니지2 레볼루션보다 공헌이익률이 높기 때문에 A3: 스틸얼라이브의 매출 비중이 확대될수록 전사 수익성도 개선될 것"이라고 전했다.

A3: 스틸얼라이브의 흥행 분위기 속에 넷마블의 블소 레볼루션과 리니지2 레볼루션도 각광을 받고 있다. 블소 레볼루션은 구글 플레이 매출 8위를, 리니지2 레볼루션은 매출 10위를 각각 차지하면서 구글 플레이 매출 상위 10위권에서 넷마블의 모바일 게임이 무려 3개나 차지하게 됐다. 넷마블 모바일 게임들의 활약과 함께 국내 모바일 게임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는 리니지2M과 V4의 활약으로 국내 모바일 게임 6개가 구글 플레이 매출 10위 안에 들어갔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모바일 대작들의 활약으로 그동안 중국 게임에 빼앗긴 주도권을 되찾게 됐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넷마블의 자체 IP를 활용한 A3: 스틸얼라이브가 흥행에 성공하면서 출시를 앞두고 있는 모바일 신작들에도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넷마블의 간판급 IP를 기반으로 개발한 '세븐나이츠2'와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은 올해 안에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막바지 준비 작업이 한창이다.


한편 서바이벌 방식의 배틀로열 형식과 여러 게이머들이 동시에 참여하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요소가 결합된 A3: 스틸얼라이브는 넷마블의 첫 번째 융합장르라는 점에서 출시 전부터 관심을 끌었다. 방 의장은 지난해 지스타에서 "향후 융합장르 게임이 대세가 될 것"이라며 극찬했다.




이진규 기자 jk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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