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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요양병원 5군데서 확진자 87명 발생…"전수조사 30%, 추가 확진자 나올 것"(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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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 대구시의 요양병원·사회복지시설 전수조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87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18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 서구 한사랑요양병원 74명·북구 배성 병원 7명, 수성구 소재 수성요양병원 4명, 동구 소재 진명실버홈 1명, 수성구 소재 시지노인병원 1명 등 환자와 직원 총 8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시가 지난 13일부터 실시한 고위험 집단시설 전수조사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며 "현재 전수조사는 30%정도 진행돼 앞으로도 추가 확진자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방역 당국은 전날 오후 늦게부터 서구 한사랑요양병원 등에 추가 확진자 발생 사실을 파악하고 코호트 격리(동일집단격리) 조치를 내렸다.


한사랑요양병원은 병원 간호과장이 지난 16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후 직원 71명과 환자 117명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했고 직원 17명, 환자 57명 등 모두 74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권 시장은 "먼저 확진판정을 받은 직원 가운데 4명은 병원에 입원조치, 10명은 생활치료시설에 입소했다"며 "이날 새벽 확진판정을 받은 환자와 종사자 60명에 대해서는 오늘 내 병원이나 생활치료시설에 전원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북구 소재 배성병원 내 3개 병동도 코호트격리됐다. 이 병원은 지난 16일 직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직원과 환자 112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간호사1명, 환자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환자 6명은 대구의료원 이송조치해 치료받고 잇다.


대구시는 이같은 집단 감염 사실을 요양병원과 사회복지시설 전수조사 과정에서 확인했다. 390여곳 요양병원·사회복지시설 전수조사는 현재 3분의 1가량 진행됐다.


대구시 관계자는 "해당 요양병원에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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