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JP모건체이스 등 미국 월가 대형 은행들이 자사주 매입을 멈추고 보유 자금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경제적 타격을 입고 있는 개인과 기업을 대상으로 한 대출에 사용하기로 했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CNBC방송 등에 따르면 금융안정포럼(FSF)은 이날 성명을 통해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은 세계와 글로벌 경제에 예상치 못한 도전이다. 미 은행들은 우리 고객들과 국가를 지원하기 위한 능력이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자사주 매입 금지는 올해 6월 30일까지 지속된다. FSF에는 JP모건과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시티그룹, 모건스탠리, 웰스파고, 골드만삭스 등이 포함돼 있다. 일반적으로 자사주 매입은 회사들이 주주들에게 수익을 돌려주기 위한 하나의 방안으로 주가를 끌어올리는 데 도움이 된다. 다만 자금을 사용하는 것인 만큼 잉여 자본을 줄이게 된다.
FSF는 기업과 소비자들이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활동을 억제하고 있다면서 "회원은행들은 어려운 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그들의 자금을 기업들을 돕는 데 쓸 것"이라고 했다. 이어 "자사주 매입에 관한 결정은 대출과 다른 중요한 서비스를 통해 우리가 보유한 상당한 자금과 유동성을 개인과 중소기업, 전반적인 경제에 최대한의 지원을 하는 데 쓰겠다는 종합적인 목표와 부합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FSF는 또 "이번 결정이 연방준비제도(Fed)와 백악관, 의회가 취한 조치와 부합하는 것"이라면서 "상황이 바뀔 경우 6월 30일 이전에 자사주 매입을 재개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월가 대형 은행들의 이번 조치는 코로나19에 따른 금융시장 혼란을 막기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나온 것으로 보인다. 이날 Fed는 기준금리를 1%포인트 낮춘 0.00~0.25%로 결정하고 7000억달러 규모의 양적완화(QE)를 발표했다. 또 Fed와 유럽중앙은행(ECB), 일본은행(BOJ), 캐나다중앙은행(BOC), 영국중앙은행(BOE), 스위스중앙은행(SNB) 등 6개국 중앙은행은 달러 유동성 공급을 위해 스와프 금리를 낮추고 84일 만기 오퍼레이션을 제공해 대출 기한을 늘리는 등 공동 대응에 나서기도 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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