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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임영규 "상속 받은 165억원 재산 탕진 후… 원룸 생활" 근황 공개

최종수정 2020.03.16 09:36 기사입력 2020.03.16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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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방송된 MBN 시사교양 프로그램 '현장르포 특종세상’에 출연한 배우 임영규가 근황을 전했다./사진=MBN 방송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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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주희 인턴기자] 탤런트 임영규의 안타까운 근황이 전해졌다.


13일 방송된 MBN 시사교양 프로그램 '현장르포 특종세상’에 출연한 임영규는 재산을 탕진하고 교회 청소를 하면서 살아가고 있는 생활을 공개했다.

임영규는 "찜질방 비용이 밀려 쫓겨났고 공원에서 노숙하게 생겼는데 지하철에서 한 전도사를 만났다. 교회에서 청소 일을 하며 살아가고 있다"라며 "건물주의 도움으로 반값에 원룸에 살고 있다"고 밝혔다.


임영규는 이날 방송에서 "이혼하니 모든 게 끝난 것 같았다. 아버지가 물려주신 강남 건물, 93년도에 165억이면 엄청난 금액이었다"라며 "유산을 상속받고 미국에서 초호화 생활을 했지만, 사업 실패로 2년 6개월 만에 재산을 모두 탕진했다"고 고백했다.


이후 임영규는 공허함에 술에 의존했다고 밝혔다. "모든 걸 잃고 나니 밤에 잠이 안 와서 소주 1병을 마시니 잠이 왔다"라며 "갈수록 많이 마시게 됐고 알코올성 치매에 걸렸다"고 털어놓았다.

지금은 "술을 끊길 잘했다"고 밝힌 임영규는 원룸을 공개하며 "옛날에 미국에서 살던 5000평짜리에 비하면 진짜 말도 안 되지만 지금이 좋다"고 말했다.


임영규는 1975년 연극배우로 데뷔해 1980년 MBC 12기 공채 탤런트 정식 데뷔했다. 1987년 탤런트 견미리와 결혼했으나 1993년 이혼했다.


강주희 인턴기자 kjh81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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