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경기도 부천의 한 교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6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코로나19에 걸린 서울 구로 보험사 콜센터 직원이 교회를 다녀간 뒤로 확진자가 늘고 있다.
부천시는 14일 소사본동에 있는 교회에서 오전 2명, 오후 4명 등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교회 관련 확진자는 14명으로 늘었다.
지난 8일 서울 구로구 에이스손해보험 콜센터 직원인 부천 19번째 확진자와 함께 교회에서 예배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부천시는 함께 예배에 참석한 58명 가운데 다른 지역 거주자 5명을 제외한 53명 모두를 검사했다. 39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앞서 지난 12일과 13일에도 목사와 신도 등 7명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가운데 1명은 간호조무사다. 그가 근무 중인 소사본동 부천하나요양병원은 전날 코호트 격리에 들어갔다. 코호트 격리는 특정 질병에 같이 노출된 사람을 하나의 집단으로 묶어 격리 방식이다. 격리된 164명 가운데 102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는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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