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서정진 셀트리온 그룹 회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여부를 10~20분 내 끝낼 수 있는 진단키트를 3개월 내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서 회장은 이날 유튜브 간담회에서 "이달 중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항체를 골라내어 다음 달까지 시제품을 만들 계획"이라며 "5월 중 임상평가를 끄탠고 6월부터 허가절차를 거쳐 전문 의료진 없이 본인이 검사 가능한 진단키트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 감염여부를 가리기 위해서는 현재 실시간 유전자증폭방식(RT-PCR) 검사법을 쓴다. 검사정확도는 높은 편이나 검체채취 후 결과가 나오는 데 6시간가량 걸린다. 회사 측에 따르면 현재 개발중인 신속진단키트 방식은 검사가 빠른 반면 정확도가 다소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셀트리온은 신속하게 검사하는 한편 정확도까지 높이겠다는 목표다. 최대 20분 내 감염여부를 가릴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 측은 "개발 후 국내는 물론 빠른 진단 체계가 확립되지 않은 유럽, 미국, 중동 지역 국가에 우선 보급하면서 이들 국가들이 가능한 빨리 자국내 확진 환자를 구분, 격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도록 해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 속도를 낮추는데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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