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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털이 중학생 용의자 쫓던 경찰관 '의식불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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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자 제압하는 과정서 쓰러져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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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수완 기자] 전남 무안에서 절도 용의자를 쫓던 30대 경찰관이 쓰러져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10일 무안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40분께 무안군 무안읍 식당 앞 이면도로에서 절도 용의자를 쫓던 A(37) 경사가 현장에서 범인을 검거하는 과정에서 쓰러졌다.

무안 모 파출소 소속 A 경사는 소방당국에 의해 심정지 상태로 광주 모 대학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지만,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A 경사는 이날 오전 1시28분께 "학생들이 차를 털려고 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추적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A 경사는 절도 용의자들을 150m가량 쫓다가 한 용의자를 제압하는 과정에서 쓰러진 것으로 파악됐다.

무안서 강력팀·파출소 경찰관들은 A 경사를 응급 처치한 직후 차량털이 용의자 중학생 2명을 현장에서 붙잡았다.


경찰은 목포로 달아났던 다른 공범 중학생 3명도 특수절도 혐의로 검거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수완 기자 su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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