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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센, 텐센트 생태계 진입 교두보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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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클라우드 경영권 지분 60% 인수 결정

소프트센, 텐센트 생태계 진입 교두보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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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정수 기자] 아이티센 그룹 계열의 정보기술(IT) 서비스기업 소프트센 이 해외 사업을 본격 활성화하기 위한 신호탄을 쏴 올렸다. 텐클라우드 경영권 지분 60%를 인수해 중국 텐센트 생태계 진입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히기로 했다.


소프트센 은 10일 홍콩 소재의 텐클라우드국제과기유한공사(텐클라우드) 지분 60%를 145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텐클라우드는 중국 내 사업 자회사 하문서덕마방정보기술유한공사(서덕마방) 지분을 100% 보유하고 있는 지주사다. 지난 1월초 소프트센 과 사업협력 및 지분양도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소프트센 관계자는 " 소프트센 아이티센 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빅데이터, 인공지능 교육·의료 사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신규 사업 기반도 확보하는 차원에서 이사회 전원 동의로 텐클라우드 인수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텐클라우드 자회사인 서덕마방의 2019년 매출액은 148백만 위안(약 250억원), 영업이익은 22백만 위안(약 37억원)으로 양호한 실적기반을 갖춘 것으로 평가했다.


얼티앤수 소프트센 대표는 이번 인수 결정에 대해 "텐클라우드는 모바일 정보서비스 분야에서 텐센트의 주요 사업 파트너"라며 "차이나모바일, 차이나텔레콤, 차이나유니콤 등 중국 3대 이동통신사와 제휴를 통해 연간 50억건 이상 메시지 발송 실적과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갖추고 있다"고 전했다.


또 "중국의 스마트시티 건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텐센트가 추진하는 스마트교육 분야의 솔루션과 운영플랫폼 개발을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면서 "서덕마방은 올해 6월 이후 복건성 소재 일부 초등학교 학급을 대상으로 스마트 필기·강의시스템을 제공하고 시범사업 추진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 소프트센 이 중국내 독자적인 사업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소프트센 심천정보기술유한공사( 소프트센 심천)의 설립도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다"며 "지난 2일자로 등기를 마치고 조만간 자본금 납입과 운영조직 구성을 완료한 후 서덕마방과 스마트 교육 사업은 물론 신규 사업에 대한 협력을 구체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얼티앤수 대표는 중싱통신그룹(ZTE) 자회사 중싱지능교통시스템(ZTE ITS) 부사장을 역임한 중국내 ICT 분야에서 경험이 풍부한 전문 경영인으로 이번 텐클라우드 인수를 주도했다.


한편 소프트센 의 대주주인 수앤파이낸셜인베스트먼트의 김철중 대표는 "중국의 모바일앱 관련 사업은 한국보다 발전 속도가 매우 빠르고 전자상거래, 물류, 온라인금융, 앱 연동 서비스 등 분야에서 B2C 모바일 정보서비스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라며 " 아이티센 그룹은 자체 인공지능·빅테이터 솔루션과 텐클라우드의 선도적인 메시지 서비스를 결합시켜 현지 사업화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기대했다.




임정수 기자 agreme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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