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엑세스바이오 가 강세다. 자회사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한국화학연구원 CEVI(신종 바이러스) 융합연구단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대항할 수 있는 항체를 찾아냈다는 소식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엑세스바이오는 4일 오후 2시26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6.09%(170원) 오른 2960원에 거래됐다.
한국화학연구원은 CEVI 융합연구단은 기존에 알려진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중화항체 2개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중화항체 1개가 코로나19 스파이크 단백질에 결합할 수 있다는 결과를 예측했다고 이날 밝혔다.
스파이크 단백질은 코로나 바이러스가 세포 안으로 침입할 때 활용되는 단백질로 연구진은 이 스파이크 단백질에 결합할 수 있는 항체를 사스와 메르스로부터 예측해 냈다. 항체는 인체에 침입하는 바이러스를 무력화하기 위해 우리 몸의 면역반응이 만든 일종의 무기다.
김홍기 신종바이러스융합연구단 박사는 "사스와 메르스, 코로나19 등은 모두 표면에 스파이크가 있어 기존 사스와 메르스의 구조정보를 활용하면 코로나19의 중화항체 개발, 의료용 항체 개발의 단서를 찾을 수 있다"면서 "코로나19의 유전체 분석을 통해 기존 사스와 메르스 중화항체가 코로나19에 결합할 수 있는지 생물정보학 분석으로 예측해 냈다"고 말했다.
엑세스바이오의 자회사인 웰스바이오는 지난 1월 30일한국화학연구원 신종바이러스융합연구단(CEVI 융합연구단)과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분자진단 및 면역진단 기술의 공동연구를 위해 MOU를 체결했다.
두 기관은 협약에 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2019-nCoV) 특이 유전자 검출이 가능한 분자진단 기술 개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2019-nCoV) 항원 단백질 검출용 면역진단 기술 개발 및 상용화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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