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수도방위사령부와 협력
K-10 제독차 12대 병력 411명 긴급 투입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서울시가 군과 협력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긴급 방역을 실시한다.
3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방역에는 수도방위사령부의 K-10 제독차량 12대와 병력 411명이 긴급 투입된다. K-10 제독차량은 한 번에 최대 2500ℓ의 소독약을 탑재할 수 있다. 이는 1500㎡ 면적을 소독할 수 있는 양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달 24일 서울시장을 위원장으로 한 긴급 서울시 안전관리위원회를 개최하고 수도방위사령부의 협력을 요청한 바 있다.
시는 매일 자치구별 신청을 받아 역사·공원 등 장소를 중심으로 소독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각 지역 상황에 맞게 지원 인력과 장비가 가동된다. 필요한 경우 선별진료소, 확진자 방문 장소 등에 대해서도 방역 장비와 인력 등을 지원한다.
한편 오는 21일 예정된 2020년 제1회 서울특별시 지방공무원 공개경쟁 및 경력경쟁 필기시험은 4월 중으로 연기됐다. 변경되는 필기시험 일자는 이달 중 별도 공지할 예정이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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