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창2동 거주 거주 37세 남성 성동구 소재 직장 동료에게 감염된 듯 ...용산·강북구 등 2개 자치구만 아직 '코로나19 청정지역'
속보[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울 도봉구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2일 오후 3시47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도봉구에도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했음을 구민 여러분께 안타까운 마음으로 보고드린다"고 밝혔다.
첫 확진자 A씨는 "도봉구 창2동에 거주하면서 성동구 소재 직장을 둔 37세 남성으로 지난 2월27일 확진 판정을 받은 직장동료 B씨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 "A씨는 직장동료 B씨가 확진 판정을 받은 2월27일 오후 무증상 상태에서 도봉구 보건소 신별진료소를 방문, 검사를 받아 2월28일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후 발열과 두통증상이 있어 3월1일 두 차례 추가검사 결과 양성반응이 나왔고, 2일 오후 2시50분 경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최종 확진판정을 받아 국가지정병원으로 이송해 치료 예정"이라고 말했다.
A씨는 직장동료 B씨가 확진 판정을 받은 날인 2월27일부터 출근하지 않고 창2동 자택에서 가족과 함께 자가격리 상태를 유지하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용산구·강북구 등 2개 자치구만 아직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지 않은 '청정지역'으로 알려지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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