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카카오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카카오톡이 2일 오전 서비스가 먹통되면서 사용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카카오톡 먹통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시작돼 1시간 20분가량 이어졌다. 일부 사용자들은 카카오톡 로그인이 제대로 안 되거나 메시지 송수신이 지연되는 불편을 겪었다. 이번 사고는 PC버전과 모바일버전에서 모두 발생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내부 네트워크의 일시적인 오류 발생으로 일부 이용자를 대상으로 수·발신과 로그인 불가 문제가 있었다"면서 "장애 감지 즉시 긴급 점검을 통해 현재 모두 정상화가 된 상태"라고 밝혔다. 카카오 측은 내부 네트워크 오류의 구체적인 원인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다만 이 관계자는 "트래픽 폭증이 원인은 아니다"라고 부연했다.
카카오톡 오류로 사용자들이 불편을 겪으면서 '카카오톡 오류'가 네이버 등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하기도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재택근무가 늘어난 상황에서 일부 사용자들은 업무에 차질을 빚었다.
재택근무 중인 직장인 김미선(29)씨는 "원래 카톡 단톡방을 통해 팀 업무를 하는데, 업무를 일일이 전화로 전달하거나 문자메시지로 하고 있다"면서 불편을 호소했다.
국내 월간이용자수가 4485만인 카카오톡이 먹통된 상황은 올해 처음이 아니다.
지난 1월1일 새해 첫날 카카오톡에서 2시간 넘게 오류가 발생했다. 이 때도 메시지 전송이 원활하게 되지 않는 등 일시적인 장애로 사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당시 카카오 측은 새해 인사 트래픽을 대비한 '비상 대응 모드'에서 예상치 못한 시스템 오류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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