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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 눈보러 오스까 딘딘-김선호-연정훈 승, 김선호 소라게 재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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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박 2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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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혜수 기자] 제1회 '눈보러 오스까' 시상식은 딘딘팀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1일 오후 KBS2 '1박 2일 시즌 4'에서는 강원도 눈호강 특집으로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멤버들을 딘딘팀과 라비팀으로 나누고 직접 영상을 만드는 모습이 그려졌다.

장소 선택을 위해 멤버들은 '주먹이 운다' 게임을 한다. 결과적으로 승리한 딘딘팀은 발왕산 정상에서, 라비팀은 자유 촬영을 하게 됐다.


연정훈은 "그래 그렇게 하자"라면서 열심히 아이디어를 내는데, 김선호는 여기에 적극 호응하며 둘 만의 교감을 나눈다. 하지만 정작 감독인 딘딘은 가운데서 전혀 두 사람을 이해하지 못하는 모습으로 시선을 끌었다. 결국 "둘이.. 뭐?"라고 말하며 연정훈과 김선호를 진정시켰다.


소품을 챙겨 촬영장소로 가는 라비팀은 차 안에서 아이디어를 교환한다. 라비 감독은 "기생곰 어때요?"라고 말했고, 문세윤은 "기생곰?"이라고 의문을 표했다. 라비가 "자연이 자꾸 없어져서 곰이 계속 기생하는 거야"라고 설명하자 문세윤은 "나쁘지 않다"라고 동의했고 김종민 역시 "너 아이디어 좋았다"며 맞장구를 쳤다.

라비의 아이디어는 계속됐다. "기생충 영화에서 머리 찍듯이 휴대폰 플래시를 가지고 빛으로 누구한테 계속 신호를 보내는 거다"라더니, "그걸.... 엘사가 봐" 말한 후 웃음을 터트렸다.


문세윤은 "난 다큐가 땡긴다"고 제안했고, 라비는 "그럼 만약에 북극곰 다큐야"라며 의견을 적극 수용한 의견을 다시 이어갔다. 이어 "그런데 기생곰이야. 그래서 곰이.."라며 자신의 아이디어를 고수하는 모습으로 문세윤을 어리둥절하게 만들었다.


사진='1박 2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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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장소로 걸어가는 와중에 김선호는 "어 가격이 달라요?"라며 출연료를 언급했다. 그러자 딘딘은 연정훈을 가리키며 "다르지. 시급 만원이야 이 사람"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김선호는 "아 뭐야 나 5천원 받고 있는데"라면서 상황극을 즐겼다.


걸어가다가 발견한 멋진 장소에서 딘딘팀은 소라게 장면을 재현하기로 한다. 연정훈의 "액션"에 맞춰 연기를 시작한 김선호에게 딘딘 감독은 "배 잡아 배 잡아 배 잡아! 총 맞은 거야 지금!!"이라며 감동을 끌어올리라고 주문했다. 그러자 연정훈은 딘딘 감독에게 조용히하라고 눈치를 주고, 딘딘 감독은 시무룩해지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다시 감정 잡고 연기에 들어간 김선호에게 연정훈은 "준비되면 얘기해"라며 핸드폰 카메라를 들이민다. 이어 바로 준비 됐다는 신호를 보낸 김선호는 감정 잡고 소라게 연기에 몰입한다. 연기가 끝난 후 김선호는 "진짜 울었는데 눈물이 잡히나?"라며 영상을 확인한다. 딘딘 감독은 "다음 작품도 같이 하고 싶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김선호와 연정훈은 "영광입니다 감독님"이라고 대답했고, 딘딘 감독은 "야 이거 수상하겠는데"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사진='1박 2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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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프로즌' 분장을 하고 본격 촬영에 나선 라비팀은 미끄러운 바닥 때문에 서로 웃픈 광경을 연출하며 즐거워한다. 문세윤과 김종민은 아이디어가 끊임없이 솟는 라비 감독의 요구에 순순히 따르며 촬영을 이어간다. 하지만 바닥이 너무 미끄러워 라비 감독은 촬영 중 자빠지고 만다. 라비 감독은 일어나면서 "다시 딸게요! 죄송해요"라며 재촬영했고, 열정적으로 달리며 촬영하는 라비 감독을 본 문세윤은 "쟤도 정상은 아닌 것 같애"라고 말한다.


딘딘팀은 연정훈과 김선호가 배우라서 둘이 말이 잘 통했다. 그래서 둘이 아이디어를 주고받는 동안 딘딘 감독은 슬그머니 자리를 피한다. 급기야 연정훈과 김선호 둘이서 촬영을 시작한다. 연정훈은 "일단 찍어보자. 느낌만 볼게"라며 김선호를 찍기 시작했고, 김선호는 다급하게 뛰는 모습을 연기하며 서로 호흡을 맞춘다. 손발이 잘 맞는 연정훈과 김선호를 보며 딘딘 감독은 "잘하네"라며 소외된 기분을 드러낸다.


하지만 딘딘 감독은 이내 "아니야 다시 다시 다시!"라며 촬영에 임한다. 또한, 실수하는 김선호에게 "너무 카메라 의식하지 말라"며 조언하는가 하면 "이건 음악 방송이 아니야!"라며 따끔하게 질책도 하는 등 적극적으로 감독 역할에 몰입한다.


제작팀은 딘딘팀에게 한 사람이 상의 탈의 후 스노 엔젤을 완성하면 우동 한 그릇을 주겠다고 제안한다. 딘딘은 "안돼. 선호형이 요즘 운동 많이 한다"며 반대했고, 김선호는 "나 요즘 운동 안 한지 오래됐어"라고 반박했다. 하지만 연정훈 역시 "선호가 몸이 제일 좋다"면서 딘딘 편을 들었고, 이에 김선호는 공평하게 가위바위보를 하자고 타협했다.

사진='1박 2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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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호의 말에 딘딘이 "제가 감독이에요"라고 발끈하자, 김선호는 "이제와서 무슨. 우리가 다 찍었는데"라며 연정훈과 함께 웃었다. 딘딘은 지지 않고 "이렇게 굶길 거야 형 선배랑 동생을?"이라며 김선호를 압박했지만, 김선호는 "전 여기서 배운 게 있다면, 일단 난 아니면 돼"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세 사람이 계속 결정을 못내리자 제작진은, 도전하는 수 만큼 우동을 주겠다고 다시 제안한다. 그제서야 세 사람은 투덜거리며 다 같이 스노 엔젤 만들기에 도전한다. 옷을 벗으면서 연정훈은 "이렇게까지 해서 밥을 먹어야 하는 거냐"며, "난 정말 이해를 못하겠어"라고 투덜거린다. 와중에 김선호는 급하게 푸쉬업을 하는 모습으로 멤버들의 핀잔을 듣는다.


결국 딘딘팀은 멤버 전부 스노 엔젤 완성에 성공한다. 옷을 다시 입으며 연정훈은 "야 이렇게 하면서 내 자신을 더 내려놓게 되는구나"라고 말했고, 딘딘은 "아싸 밥 먹는다"라며 신나했다. 그러나 식사 장소가 실내가 아닌 실외인 걸 알게 되자 김선호는 "진짜 여기서 먹을 줄 몰랐어"라며 "당했다"고 허탈해했다.


사진='1박 2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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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이어 발왕산 정상에서 찬바람을 맞으며 우동 그릇을 받아 든 딘딘, 김선호, 연정훈은 따뜻한 국물과 면발에 괜찮다며 좋아한다. 김선호는 "웃통을 벗고 우동을 먹고. 아침에는 눈물이 흐르고 점심에는 콧물이 흐르고"라는 라임으로 지금의 기분을 표현한다.


우여곡절 끝에 편집을 마친 딘딘팀과 라비팀은 한자리에 모여 각자의 완성품을 감상하는 시간을 갖는다. 딘딘팀의 '설인의 추억'과 라비팀의 '눈의 눈물'을 감상한 멤버들은 서로의 작품을 극찬했고, 승리는 한 표차로 딘딘팀에게 돌아갔다. 연정훈은 "내가 상받을 때도 울어본 적이 없는데 너무 감사하다"며 감격해했다.


KBS2 '1박 2일 시즌4'는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된다.




강혜수 객원기자 weltebosh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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