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구미공장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아시아경제 이기민 기자] 스마트폰용 카메라모듈과 차량용 LED 등을 생산하는 LG이노텍 의 구미공장에서 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LG이노텍은 이날 오후 “구미1A공장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구미1A는 카메라모듈을 생산하는 곳이다.

LG이노텍은 확진자가 나온 직후 구미1A공장 해당 생산라인 가동을 중단하고 근무 중이던 직원 전원을 자택에서 대기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공장 전체를 폐쇄한 후 방역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LG이노텍은 또 임직원들에게 확진자와 이동경로가 겹치거나 발열, 기침, 호흡곤란, 근육통 등이 있는 임직원은 절대 출근하지 말고 회사에 보고 후 지침에 따라 행동하라고 안내했다.

LG이노텍은 공장 방역을 완전히 마친 후 보건 당국과 협의해 안전하다고 판단될 경우 이달 3일 구미1A공장을 정상 가동할 예정이다.

앞서 LG이노텍은 올해 1월부터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해 위기대응상황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LG이노텍 관계자는 “방역 당국에 적극 협력하는 한편 임직원과 고객, 협력사 관계자들의 건강을 최우선에 두고 필요한 모든 조치를 적극 시행해 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