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노인·중증장애인 등 지속적 모니터링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 연수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장기화와 지역사회 확산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저소득 취약계층에 대한 긴급 돌봄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1일 구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찾아가는 방문상담을 일시 중단하고, 돌봄이 필요한 독거노인과 중증장애인 등 저소득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안부확인 등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달 28일 저소득 취약계층 긴급 돌봄 구축 계획을 마련했다. 구 복지정책과에서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고, 동 행정복지센터 14곳과 종합사회복지관 3곳은 민간협력을 통해 고독사 등 사고를 방지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해 고독사 예방 사업 대상자를 포함해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중 독거노인, 중증장애인 등 대상자를 지정하고 안부 및 건강상태, 생활실태를 확인한다. 아울러 대상자들에게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연계해 주고 연락이 되지 않는 경우 가정방문을 통해 안부를 확인한다.
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프로그램 이용자 중 독거세대 등 취약계층에 대한 관리 체계를 유지하고 모니터링을 통해 필요한 서비스를 지원·연계한다.
? 고남석 구청장은 "긴급 돌봄 체계를 구축해 국가 재난상황에 대응하고 지역사회 복지안전망을 마련해 지역 주민들의 삶을 안정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라며 "복지 대상자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와 모니터링을 통해 고독사 등 사고 예방에 힘 쓰겠다"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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