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스 홍빈, "음주 방송 중 실수"…샤이니·인피니트 비하 발언 사과

[아시아경제 박희은 인턴기자] 아이돌그룹 빅스의 멤버 홍빈(본명 이홍빈)이 개인 인터넷 방송에서 그룹 샤이니와 인피니트 비하 발언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빅스 홍빈이 개인 인터넷 방송에서 발언하는 모습. 사진=홍빈 인터넷 방송 캡처

홍빈은 자신의 개인 인터넷 생방송 음주 방송을 진행하던 중 샤이니의 '에브리바디' 무대 영상이 나오자 "누가 밴드 음악에 아이돌 음악을 끼얹어. 허접하게."라며 인상을 쓰고 말했다.

또한 방송이 끝나갈 때쯤 카메라를 향해 손가락 욕을 하는 포즈를 취하기도 했다.

홍빈은 다른 방송에서는 인피니트의 '내꺼하자' 안무를 보며 '나였으면 안무가 때렸다.'고 발언해 논란이 생겼다.

이에 샤이니 팬과 인피니트 팬을 포함한 네티즌이 사과를 요구하자 홍빈은 1일 오전 5시께 인터넷 개인 생방송에서 "비하하려고 한 얘기가 아니었다. 제 발언에 실수가 있었다. 죄송하다" 면서 "생각이 짧았다. 실수다. 다른 사람한테 피해를 줬다. 모든 게 제 잘못이 맞다"면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홍빈은 자신이 음주 상태에서 이같은 실수를 저질렀다면서 "저희 팀은 욕하지 말아달라. 제가 잘못한 것이지 팀이 잘못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홍빈은 2012년 빅스 멤버로 데뷔한 후 '콩비니'라는 닉네임으로 개인 방송을 진행 하고 있다.

박희은 인턴기자 aaa341717@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