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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와 이름 같다고…'코로나 맥주'의 수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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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맥주 / 사진=연합뉴스

코로나 맥주 /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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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주형 인턴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세계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같은 이름을 가진 맥주 이미지에도 타격을 준 것으로 확인됐다.


28일(현지시간) 미국 여론조사기관 유고브가 미국 성인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코로나 맥주' 구매 의향은 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특정 브랜드 이미지와 평판을 나타내는 지표인 '유고브 버즈' 점수에서도 코로나 맥주는 전월 75점에서 최근 51점으로 폭락했다.

미국에서 코로나 맥주를 유통하는 '콘스탤레이션 브랜즈'는 이와 관련해 최근 성명을 내고 "(코로나)바이러스와 아무 관련 없다"고 해명했다. 해당 기업 주가는 최근 8% 폭락하기도 했다.


코로나(corona)는 멕시코 맥주로,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수입 맥주로 알려졌다. 코로나는 스페인어로 왕관이라는 뜻이다.


한편 코로나19의 원인이 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현미경으로 확대해 봤을 때 왕관과 비슷하게 생겼다는 이유로 명명됐다. 코로나 맥주와 코로나 바이러스 사이에는 아무런 연관도 없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코로나 맥주의 이름이 같다는 사실을 착안한 패러디 이미지들이 만들어지기도 했다. / 사진=SNS 캡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코로나 맥주의 이름이 같다는 사실을 착안한 패러디 이미지들이 만들어지기도 했다. / 사진=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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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최근 코로나19가 확산되자 일부 누리꾼들이 '코로나 맥주 바이러스'를 검색하며 코로나 바이러스와 코로나 맥주를 혼동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이같은 분위기를 이용한 패러디 이미지를 만들기도 했다. 최근 페이스북에서는 마스크를 쓰고 보호복을 입은 두 남성이 코로나 맥주 병을 들고 있는 이미지가 인기를 얻는가 하면, 다른 맥주 병들이 코로나 맥주병을 멀리 한 채 마스크를 쓰고 있는 사진이 게재되기도 했다.




임주형 인턴기자 skeppe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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