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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노스메드, 에이즈치료제 중국 임상 3상 막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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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하나금융11호스팩과 합병 상장을 추진하고 있는 카이노스메드 는 28일 중국 제약회사 장수아이디어로 기술 이전한 에이즈치료제(KM-023)의 중국 임상3상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올해 상반기 마지막 환자에 대한 투여를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카이노스메드는 KM-023의 안전성에 경쟁력이 있다고 보고 에파비렌즈(Efavirenz), 나릴프브린(Rilpivirin)과 같은 기존의 약제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 에이즈치료제들이 기형아 출산, 퇴행성 뇌 질환 관련 부작용을 보이는 것과 달리 KM-023은 임상 1상 결과에서는 KM-023관련 부작용이 없고, 항바이러스효과가 매우 우수한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또 25%의 양으로 기존 약과 동일한 효과를 보인다는 점도 긍정적인 요소다.

회사는 국내에서 임상1상을 마친 KM-023을 2014년 중국 장수아이디어로 기술 이전했다. 이에 중국식품의약품안전처(CFDA)는 고가의 치료비 때문에 치료를 포기하는 환자 수가 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2017년 KM-023을 우선 심사대상(Fast track review)으로 지정했다. 이후 임상1상 결과를 분석한 결과 치료제로서의 탁월한 효능을 인정해 임상 2a상을 간략하게 진행했다.


현재 KM-023의 중국 내 판권은 기술을 이전 받은 장수아이디어가, 글로벌 판매권은 카이노스메드가 보유하고 있다. 카이노스메드는 2017년 장수아이디어로부터 마일스톤(기술료) 170만 달러를 전액 받았으며 향후 단일복합제제 매출액의 2%를 로열티로 받게 된다.


카이노스메드 관계자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임상3상에서도 매우 낮은 임상 중도 탈락자 비율을 보이고 있어, 임상3상 승인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며 “KM-023은 중국 정부의 제약 혁신사업정책의 일환으로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관리하에 시제품 판매가 진행될 계획인 만큼, 발매 후 3년 내에 점유율 30%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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