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26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제2차 중견기업 성장촉진 기본계획'에 대한 논평을 통해 "지속가능한 경제 발전을 위한 중견기업의 가치와 비전을 재확인하고, 글로벌 전문기업으로서 중견기업 역량 강화를 위한 구체적인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된 제2차 중견기업 성장촉진 기본계획의 핵심 내용은 소재·부품·장비 글로벌 전문기업(50개)과 지역대표 중견기업(100개) 육성, 산업전략 내 중견기업 역할 분석 반영, 기술개발·혁신인재 확보 지원, 중견기업 지원시책의 유기적 연계를 위한 지원체계 및 법기반 정비 등이다.
중견기업연합회는 "2015년 6월 발표한 '제1차 기본계획'은 거대 기업 중심 산업 발전 전략의 한계를 넘어서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시도였다"며 "하지만 중견기업의 규모 및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지원 정책 미흡, 중소기업 정책과의 차별화 부족 등으로 많은 한계를 노정한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제2차 기본계획이 제시한 산업ㆍ지역ㆍ신시장 진출 선도 역할 강화, 맞춤형 지원 확대, 성장 인프라 확충 등 세 가지 추진 전략이 실효적 성과를 창출하려면 업계와의 소통 강화는 물론 급격한 산업 환경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한 유연한 변화와 개선, 보완 노력이 지속적으로 병행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견기업연합회는 중견기업을 대변하는 법정 경제단체로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현장의 요구를 폭넓게 수렴해 정부, 국회 등과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고, 산업부 등 관련 부처와 적극 협력해 중견기업 역량 제고를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발굴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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