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공방 개선(신축) 사업’ 공모 최종 선정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전남 장흥군(군수 정종순)은 무형문화재 제91호 제와장 공방 개선(신축)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총사업비 9억 원을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
군은 전국 유일의 제와장 국가무형문화재 전통기술 종목 보유자의 작업 환경 개선을 위해 이번 문화재청 공모에 참여했다.
공모 선정에 따라 기와 가마, 제작소, 성형건조장, 야적소, 체험공간 등을 신축할 계획이다.
지난해 6월 전국 유일의 국가무형문화재 제와장으로 인정받은 김창대 보유자는 고(故) 한형준(제와장 前 보유자, 1929~2013)의 문하생이었다.
김창대 제와장은 약 20여 년간 제와장의 보존·전승에 힘써왔으며, 지난 2009년 전수교육 조교로 선정된 이래로 국보 제1호 숭례문, 보물 제1763호 창덕궁 부용정 등 각종 문화재 수리에 참여해 왔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전통 제와 기술이 문화재 복원사업에 크게 이바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며, “전통제와 기술과 연계한 체험행사도 개발해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newsfact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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