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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영엠텍, '인공주물사 제조기술 개발 연구센터' 구축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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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삼영엠텍 은 다음달부터 '인공주물사 제조기술 개발 연구센터' 구축에 착수한다고 24일 밝혔다.


인공주물사는 천연주물사(규사) 대비 내파쇄율 및 내화도가 우수하고 구형의 형상을 가지고 있다. 기존 천연사를 사용하는 주조공정에 대체 적용할 경우 주물공장의 대기환경개선, 품질향상, 원가절감 등이 가능해 주조업체의 경쟁력 강화가 가능하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삼영엠텍은 지난 10여년 동안 소재기술연구소를 통해 다양한 상용 인공주물사에 대한 품질 비교평가부터 시작해 인공주물사 제조사에 대한 기술자문 등으로 관련 기술을 축적했다. 특히 인공주물사 국산화 개발을 위한 정부 R&D 지원사업인 ‘2018년 산업소재핵심기술개발사업’을 통해 지난해 11월에 국내산 원료광물 및 산업부산물을 원재료로 활용한 인공주물사 시작품 개발에 성공했다.


삼영엠텍 2공장에 인공주물사 제조기술개발 연구센터를 오는 3월부터 구축할 예정으로 내년 1분기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삼영엠텍의 인공주물사 제조기술연구센터에는 시재품을 생산을 위한 원재료 전처리공정 설비, 인공주물사 제조설비, 각종 시험분석 장비, 연구원 연구실 등이 구축될 예정이다. 또 인공주물사 국산화 제조기술 개발이 완료된 2022년에는 인공주물사 제조 사업화를 위한 사업성 검토 및 상용화 기술개발을 추진하고 2023년에는 연간 매출액 300억원 규모의 신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삼영엠텍 소재기술연구소에서는 장기적으로 석유 및 가스전 시추를 위한 수압파쇄용 재료(Ceramic Proppant), 분쇄매체(Grinding Media), 3D프린팅용 세라믹재료 등의 세라믹비드(Ceramic Bead) 신제품에 대한 연구개발 및 사업화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주조산업은 뿌리산업 6개 업종 중 하나로써, 자동차, 조선, 정보통신(IT) 등 국가기간산업인 주력 제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기초산업"으로 "주조공정에서 쇳물을 주입할 틀(주형 또는 중자)를 제작하기 위해서는 일반적으로 주물사가 사용되는데 국내의 경우, 국내 자원 고갈 및 인공주물사 국산화 기술 전무로 인해, 주물사를 전량 수입(일본, 중국, 미국, 베트남, 사우디아라비아 등)에 의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천연사(규사)에 대한 각국 정부의 수출규제, 중국산 자재의 수급불안정 문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정부정책 등에 따라 천연사를 대체할 수 있는 고품질의 인공주물사 국산화가 요구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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