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슬기 인턴기자] 독립을 했으나 자신의 집이 아닌 어머니 집에서 생활하는 배우 오민석(40)의 모습이 공개됐다.
23일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잠에서 깬 오민석이 부스스한 얼굴로 옆집으로 향했다. 옆집은 오민석의 어머니가 사는 집이었다.
오민석은 어머니가 안 계신 빈집 냉장고에서 반찬을 꺼내 식사를 했다. 이후 빈 그릇을 싱크대에 그대로 둔 채 자신의 집으로 돌아갔다. 이후에도 오민석은 수차례 집을 들락날락했다. 자신의 빨랫감을 가져와 어머니 집에 놔두고, 어머니가 빨래해놓은 옷을 들고 집으로 돌아왔다.
어머니 집에 있는 과일을 가져오기도 하고, 자신의 집에 TV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어머니 집에서 유료 영화를 결제했다.
이날 오민석의 집을 방문한 조달환은 오민석과 어머니 집이 붙어있는 것을 보며 신기해했다. 오민석은 "원래 엄마가 이사 오면서 이 방을 월세로 내놓으시려고 했다. 그러면서 나보고 독립하라고 했었는데 내가 여기로 독립하겠다고 해서 여기 사는 거다"라고 말했다.
조달환은 "바로 옆집인데 독립은 무슨 독립이냐"라며 "방 비밀번호를 어머니가 아시냐"고 질문했다. 그러자 오민석은 "당연하지. 장점이 더 많다. 나갔다 들어오면 집이 다 정리가 돼 있다"라고 말했다.
오민석이 밥도 어머니가 해놓은 밥을 먹고, 독립한 집의 청소와 빨래도 어머니가 해놓는다는 이야기를 듣자 조달환은 "형은 양아치다. 기생충이다"라며 일침을 가했다.
그러면서 조달환은 "빨래도 안 하면 아무것도 안 하는 거다"라며 "이건 기생충이다. 아무것도 안 하고 어머니 집에 얹혀사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슬기 인턴기자 sabiduria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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