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주형 인턴기자] 가수 씨야 출신 남규리가 그룹에서 탈퇴한 이유를 고백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투유 프로젝트 - 슈가맨3'(슈가맨3)에서는 씨야 멤버였던 가수 김연지, 이보람, 남규리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출연진이 그룹을 해체한 이유에 대해 묻자 남규리는 "그때는 너무 어렵고 무서웠다고 해야 하나"라며 "저희가 할 수 있는 최선이 그것(탈퇴)밖에 없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때 저희는 외부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1위도 하고 팬들도 많아 행복하다고 할 수 있었겠지만 움츠러들어있는 20대 초반의 그런 친구들이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제가 다시 복귀할 수 있을 거라는 희망도 없었고, 한국을 떠나려고 이민을 알아보기도 했다"고 당시 심경을 고백하기도 했다.
씨야는 지난 2006년 1집 앨범 '여인의 향기'를 통해 데뷔했다. 다음 해인 2007년에는 골든디스크상 디지털 음원 부문에서 본상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남규리는 2009년 그룹에서 탈퇴했고, 씨야는 2011년 해체됐다.
임주형 인턴기자 skeppe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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